경기혁신센터, '초경량 강화플라스틱' 개발 스타트업에 투자
경기혁신센터, '초경량 강화플라스틱' 개발 스타트업에 투자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10.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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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사진제공/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초경량 강화플라스틱 소재가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늘어나며 주목받는 가운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이를 개발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기관으로 나섰다.

경기혁신센터는 3D 열성형용 초경량 강화플라스틱 개발 스타트업인 청명첨단소재에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초경량 강화플라스틱은 맑고 투명한 유리 질감을 가진 경량화 소재로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혁신센터에 따르면, 청명첨단소재의 초경량 강화플라스틱은 내열성과 장기 내구 신뢰성이 우수하고, 3D 형상 구현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또, 열성형에 따른 불량률도 비교적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명첨단소재는 국내 한 기업의 개발용 업체로 등록을 완료해 자동차 디스플레이 커버 윈도우용 3D 열성형용 강화플라스틱을 개발하는 등 시장진입을 앞둔 상태다.

강화유리와 비교했을 때에는 짧은 공정시간과 높은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어 증가하는 수요에 따른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있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청명첨단소재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청명첨단소재는 올해 초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경기혁신센터가 육성하는 ‘2021 K-챔프 챌린지 KB유니콘클럽’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KB유니콘클럽에는 10개 사가 선정됐으며 우수기업에는 직접투자를 통한 후속지원이 제공된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국내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국산화를 이루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혁신센터는 글로벌 진출 거점으로서 투자기업의 글로벌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공공 액셀러레이터로, 이번 투자 이외에도 보육기업 등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총 8개 사에 직접 투자를 완료했으며 자세한 정보는 경기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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