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이지훈 교수 연구팀, '듀얼 표면강화 라만분광법' 시스템 개발 성공
광운대 이지훈 교수 연구팀, '듀얼 표면강화 라만분광법' 시스템 개발 성공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10.15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이지훈 교수 연구팀 (사진제공/광운대학교)
사진제공/광운대학교

[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광운대학교는 전자공학과 이지훈 교수 연구팀이 루투자 박사과정 연구원(제1저자)과 메타표면 코어쉘 구조 금-백금 하이브리드 나노입자에 이황산 몰리브덴 나노입자 블렌딩 기술을 적용해 듀얼 표면강화 라만분광법(SERS)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바이오센서 및 임상 진단 분야에서 극도로 낮은 양의 바이러스를 측정할 수 있어 초기 감염 확인 및 신속진단 평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면강화 라만분광법 또는 표면강화 라만산란법은 극도로 낮은 분자 농도에서도 분자와 물질을 인식하고 검출하는 분석·센싱 기술이다.

특히, 표면강화 라만분광법은 분석물의 매우 약한 라만 신호를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고급 분석 기술로, 바이오 센서, 임상 진단, 화학종 식별, 환경 모니터링 및 식품 안전과 같은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지훈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롭게 제안된 하이브리드 듀얼 표면강화 라만분광법 플랫폼을 이용해 향상된 바이오 센싱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새로운 하이브리드 나노입자와 이황화 몰리브덴 나노입자 블랜딩 기술을 적용해, 극소량의 분자를 감지할 수 있도록 소자 감도를 월등히 향상 시켰다.

하이브리드 듀얼 SERS 소자의 성능 향상은, 고밀도의 배경 금 나노입자와 금-백금 하이브리드 나노입자의 독특한 코어쉘 구조를 이용했다.

코어쉘 금-백금 하이브리드 나노입자(HNP)는 고농도의 전자기 핫스팟을 제공할 수 있도록 듀얼스텝 고체상태 습윤방법에 의해 제조됐으며 이황산 몰리브덴 나노입자의 블렌딩 기술 적용으로 풍부한 활성 부위 및 충분한 전하 이동경로를 제공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교육부가 추진하는 BK-21, 중점연구소, 중견연구자 지원사업과 광운대학교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과학전문지 Journal of Materials Science & Technology (IF: 8.067, JCR 카테고리 분야 상위 3.75 % (분야 3위) Q1 METALLURGY & METALLURGICAL ENGINEERING)의 2021년 10월 6일자 온라인 판에 'Dual-Step hybrid SERS scheme through the blending of CV and MoS2 NPs on the AuPt core-shell hybrid NPs'의 제목으로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