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민·관협치 사업' 발전 방안 모색 자리 마련
마포구, '민·관협치 사업' 발전 방안 모색 자리 마련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10.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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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포구
사진제공/마포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내일을 그려보는 협치마포! 한 뼘 성장을 위한 공론장'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론장은 민·관협치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공론장에는 마포구의 민·관협치사업을 추진중인 사업실행단과 협치위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하며 오는 18일과 21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플랫폼 '줌'을 통해 개최된 1회차 공론장에서는 약 50여 명이 참여해 마포구의 1기 민·관협치 사업(2020년~2022년) 추진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오는 21일 개최될 2회차 공론장에서는 마포구의 2기 민·관협치 기본계획(2023년~2025년) 수립에 앞서 참여자들이 민관협치사업의 효용성을 제고하고 향후 2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방향성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공론장이 진행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최 전 참가자 전원에 사전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내실있는 토론회가 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참여자 개개인의 의견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렴하고자 소통전문가(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소규모 그룹토론을 먼저 실시 후 전체 원탁 토론으로 이어지게끔 구성했다.

한편 마포구는 민·관이 함께 정책을 결정·집행·평가하는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마포함께 협치한마당', '마포협치 공감한마당' 등 주민 공론장을 개최하고 마포구 문제 인식 설문조사, 협치 의제 제안공모, 민·관합동 숙의공론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근간으로 지난 2년간 17개의 민·관협치사업을 발굴·추진해왔다.

올해는 동네안전돌봄 '경로당꾸러기방' 등 작년에 이어 지속 추진 중인 4개 사업을 비롯해 마포형 주거안정 대안 찾기, 모두를 위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만들기, 마포 여성센터 함께 만들기, 발달장애인 옹호가게 프로젝트 4개의 신규 사업을 포함해 총 8개의 민·관협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민이 주민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과정이 제도화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의 협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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