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KOICA, 에티오피아 공무원 대상 온라인 연수 진행
노사발전재단-KOICA, 에티오피아 공무원 대상 온라인 연수 진행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10.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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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노사발전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1월 1일까지 총 14일간 에티오피아 노동사회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노사상생 지원을 위한 정부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진행하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 온라인으로 실시하며 에티오피아 노동사회부소속 공무원 23명이 참여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노사관계 증진 및 노사갈등 해결, 사회적 대화 촉진 전략 및 한국 사례, 합리적 임금보상체계, 국제노동기준 등을 주요 내용으로 온라인강의와 세미나를 병행한다.

이와 함께, 국별 보고 및 발표를 통해 에티오피아 노동현안을 파악하고 연수과정 속에서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아내는 액션플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연수는 KOICA 글로벌 연수사업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개더타운을 활용해 진행된다.

연수생들은 플랫폼을 통해 영상 강의 수강 및 실시간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가상공간) 내에서 액션플랜 활동도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연수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연수생들이 토론 등 협력 활동 속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정책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에티오피아는 한국과 매우 우호적인 관계이며, 자동차 제조업체를 비롯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한국의 노사상생과 협력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사회적 대화 지원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소개 등 재단이 준비한 연수 과정이 에티오피아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지원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총장은 "에티오피아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하는 노사관계 개선'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번 온라인 연수가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에티오피아의 경제개발 및 노동환경 개선에 지속해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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