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비용·노동력 절감 모색" 양주시, '벼 드문모 심기 사업' 평가회 진행
"벼 재배비용·노동력 절감 모색" 양주시, '벼 드문모 심기 사업' 평가회 진행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10.2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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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양주시
사진제공/양주시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지난 20일 은현면 하패리 포장에서 시범단지회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 재배비용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벼 드문모 심기 사업 평가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드문모 심기는 육묘상자에 볍씨 파종량을 늘려 한개 당 250~300g의 벼를 파종해 이양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이양할 때는 모의 수를 3.3㎡당 70~80포기에서 37~50포기를 심는 농법이다.

이와 함께,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관행 대비 30% 줄이는 재배기술이기도 하다.

이양 간격이 넓어지면서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등 병해충과 강우, 태풍으로 인한 도복에 강하다는 장점을 가졌다.

양주시는 지난해 경기도농업기술원 도비사업으로 지역 내 첫 도입 후 시범농가 10ha에 시범단지를 운영해 생산비 절감효과를 체감하며 큰 호응을 받아 올해 7.5ha를 확대 보급했다.

지난 5월 대안벼를 주품종으로 재식밀도를 관행재배(70주/3.3㎡), 드문모 재배(50주, 37주/3.3㎡)로 3개 구획을 나눠 모내기를 한 결과 관행재배보다 드문모 재배가 10% 증수된 효과를 보였다.

양주시는 이번 분석결과를 더해 상토절감, 모판 운반 시 가벼움, 파종작업 축소 등 이앙비용 절감을 농업인에게 적극 알려 농촌고령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생력재배 기술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벼 재배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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