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파오, 2023년까지 모든 데님 친환경 상품..."탄소 배출량 줄여 나가"
이랜드 스파오, 2023년까지 모든 데님 친환경 상품..."탄소 배출량 줄여 나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1.10.22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스파오)
(사진제공/스파오)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이랜드 스파오는 오는 2023년까지 데님 라인 전체를 친환경 소재로 생산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파오는 지난 2019년 친환경 전담 조직을 세우고 국내 SPA 브랜드 중 최초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데님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상품성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현재 112개 스타일로 확장했다. 현재 전체 데님 상품 중 친환경 제품 비중은 40% 수준이다.

스파오는 내년 SS 시즌에 60%, 2023년까지 데님 상품 100%를 친환경 소재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량으로는 대략 100만 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스파오의 에코 데님은 최고급 'RUC(RE-USED COTTON) 섬유'로 만들어진다. RUC 섬유는 원단 직조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최고급 섬유의 부산물들을 재가공해 만든 섬유다. 스파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프리미엄 데님 원단 업체인 터키의 ISKO, KIPAS 사의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또 스파오 에코 데님에는 목화의 재배 과정에서 물과 살충제를 적게 사용하는 농법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친환경 인증 면사 '코튼 USA'가 사용된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에코 데님과 더불어 오가닉 티셔츠, 에코 레더, 윤리적 패딩 충전재 등 다양한 친환경 상품으로 탄소 배출량과 물 소비량을 줄여 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친환경 상품들을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