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해외취업 행사 '글로벌 일자리 대전', 11월 2일까지 진행
국내 최대 해외취업 행사 '글로벌 일자리 대전', 11월 2일까지 진행
  • 김지아 기자
  • 승인 2021.10.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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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용노동부 제공
사진 = 고용노동부 제공

[잡포스트] 김지아 기자 = 국내 최대규모의 해외취업 네트워킹 행사인 '2021 글로벌 일자리 대전' 하반기 행사가 오는 11월 2일까지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7일간 '2021 하반기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12개국 81개사가 참여하며 282개 일자리에 취업할 청년구직자를 탐색한다.

국가별로는 일본기업이 42개 사(전체 참여기업의 52%)로 가장 많으며 미국기업 10개 사(12%), 중국기업 7개 사(9%) 등의 순이었다.

구인직종은 사무관리 151명, 정보기술(IT) 49명, 연구 18명 순이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사무관리 및 정보기술(IT), 연구직 등이 전체의 77.3%를 차지한다.

하반기 행사에는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1008명이 이력서 3223건을 지원했으며,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266명이 면접 467건을 치를 예정이다.

미국기업 F사 인사담당자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수의 지원자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원자들의 역량 수준도 높아서 만족하고 있다"며 "10월 면접 후 채용을 결정하게 되면, 비자 발급 절차를 거쳐 2022년 1~2월 입사가 가능하다. 미국 현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능력 및 친화력 있는 인재가 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일본기업 C사 인사담당자는 "이번 행사까지 9번째에 글로벌 일자리 대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번 우수한 인재를 다수 만날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며 "2022년 4월 입사를 추진 중이나, 일본 입국 제한조치가 완화되면 입사가 더 당겨질 수 있다. 당사 및 IT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청년을 찾고 있다"고 인터뷰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직청년 S씨는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해외기업 11개사에 대한 면접을 코트라 화상면접장 또는 자택에서 치를 수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27일 행사가 개최되는 KOTRA를 방문해 현지 해외 K-무브(Move) 센터에서 청년해외취업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화상면접이 진행되는 현장을 점검했다.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정부가 신뢰할만한 해외 구인 기업을 발굴해달라는 청년들의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글로벌 일자리 대전 행사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는 것 같다"며 "정부는 주요 국가의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 대비해 K-무브 스쿨 지원인원 확대, 대학연합과정(연수) 신설, 월드잡 플러스 고도화 등 2022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에 열렸던 글로벌 일자리 대전에는 해외기업 75개 사가 참여해 청년 326명을 대상으로 면접 567건을 치러 68명이 최종합격했다.

10월을 기준으로 최종합격자 중 22명이 입사를 완료했으며 38명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출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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