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위드코로나 전환과 주식시장의 변화
[칼럼] 위드코로나 전환과 주식시장의 변화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10.2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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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위드코로나가 시작된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지고, 유흥시설과 콜라텍, 무도장 등은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가 있다.

물론, 백신접종유무에 따라 인원수가 제한되거나 입장이 불가한 경우가 생길 수 있지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가능하다고 하니 당장 10월까지의 규제보다 매우 유연하게 풀렸다고 볼 수 있겠다.

중요한건, 이러한 위드코로나가 시작됨에 있어 주식시장에서는 어떠한 훈풍이 불 것이고, 어떤 방향성을 가져가야하는지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우선,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를 미리 예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어떠한 변화들이 생길 것인지, 그리고 이런 변화에 있어 어떤 관련주들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첫 번째로, 가장 큰 변화는 여행일 것이다. 현재 사람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인 외출로 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을 것이다. 이는 최근 여행 관련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는 것이 증명해주고 있는 셈이다. 위드코로나가 진행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여행 관련주들이 모멘텀을 안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로,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책 예상이 나오고 있고, 위드코로나 이후로는 마스크 사용이 적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사람들이 외모에 더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 때문에 이로 인해 화장품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되며, 중국의 광군제와 함께 좋은 모멘텀을 가져갈 확률이 농후하다.

오찬희 애널리스트
오찬희 애널리스트

세 번째로, 직장 내 회식문화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음주 관련주들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물론, 위드코로나 전에도 혼술로 인해 모멘텀은 좋았지만, 회식문화가 다시 진행된다면 술 수요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공연/콘서트 등 엔터 관련해서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엔터 관련주들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위드코로나의 전환은 분명 사회에 있어서도 주식시장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때문에 주식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나 관점에 대해서도 변화를 가져올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글/도움 : 오찬희 F&S투자그룹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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