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갤러리, 리오지 개인전 ‘리오피아 비긴즈’ 개최 눈길 “11월 26일까지 진행”
하나갤러리, 리오지 개인전 ‘리오피아 비긴즈’ 개최 눈길 “11월 26일까지 진행”
  • 노재성 기자
  • 승인 2021.11.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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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갤러리
사진제공=하나갤러리

[잡포스트] 노재성기자 =경기도 수원 영통 소재 현대 미술 기획 갤러리 ‘하나갤러리’가 10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리오지(RIOJEE) 작가의 개인전 ‘리오피아 비긴즈(RIOPIA BEGINS)’를 개최한다.

하나갤러리는 대중에게 현대 미술의 흐름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미술의 대중화 실현을 위해 지난 2019년 개관한 현대 미술 기획 갤러리다. 특히 국내의 폭넓은 지역의 신진 작가 발굴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장르의 현대 작가 작품을 국내외 무대에 적극 소개하여 한국 미술 문화 다양성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오피아 비긴즈'의 주인공 '리오지' 작가는 간결하고 즉흥적인 시각적 언어를 통해 본인 스스로 상상하는 유토피아의 이미지를 창조한다. 특히 이러한 즉흥적인 시각언어로 캔버스 뿐 아니라 거리의 벽, 악기, 의류, 소품 등 다양한 곳에 특유의 감성을 자유롭게 풀어내는 것이 리오지 작가 작품의 특징이다. 유년 시절 책, 노트 등의 빈 공간에 무언가를 끄적이던 습관에서 시작된 작가의 작품 세계가 커다란 캔버스와 거리의 벽, 다양한 오브제로 확장됐다는 설명이다.

작가는 생각, 감정, 느낌을 단순 기호나 아이콘, 단어, 짧은 문장 등을 사용하여 즉흥적으로 그려내는데 이와 같은 작업 과정이 본인을 가장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낙서하는 것과 비슷한 접근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가는데 이러한 방식이 작업 중 떠오르는 생각, 감정 등을 고스란히 담아내기에 가장 좋다는 이야기다. 또한 작가 스스로 평소에 생각하는 것들 그리고 작업 중 느끼는 감정, 잔잔한 즐거움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됐으면 한다는 것이 이번 개인전의 핵심 포인트다.

리오지 작가는 “이번 개인전은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큰 주제로 하여 작업했는데 전시를 보러 오는 관객들도 내 작품을 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보면 좋겠다.”며 “그림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자유와 행복이 삶과 연결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에 따라 내가 느끼는 자유와 행복에 대한 시각이나 생각을 그림에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담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갤러리 대표는 “리오지 작가 개인전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신진 작가들이 국내외 미술시장의 첫발을 내딛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도전과 실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기획 전시와 프로젝트형 전시를 통해 국내외에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이 소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예술이 대중들의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오지 작가는 이번 개인전이 끝난 후 오는 12월 울산국제아트페어(UiAF)에서 또 한 번 하나갤러리와 협업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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