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게임즈, 2021 넥스트콘텐츠페어 성황리에 마쳐
머루게임즈, 2021 넥스트콘텐츠페어 성황리에 마쳐
  • 최혜진 기자
  • 승인 2021.11.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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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 = 머루게임즈

[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인디게임 개발업체 ‘머루게임즈’가 지난 11~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1 넥스트콘텐츠페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머루게임즈는 이번 행사에서 현재 제작 중인 판타지 어드벤처 ‘금일화’를 선보여 많은 유저들로부터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특히 금일화 플레이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4분기 예정된 모바일 오픈 베타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설화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어드벤처 게임인 금일화는 개발, 아트, 기획, 사운드 등에 전문가 6명이 힘을 보태고 있다.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하고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배경으로 한 ‘갓 오브 워’, 삼국 시대를 배경으로 한 ‘바람의 나라’ 등에 비견될 게임 개발을 위해 스토리텔링에 공을 들였다.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금일화는 위태롭고 어려운 현실에 지쳐 모든 삶의 중압감을 벗어 던지고 싶은 평범한 인물 ‘백소현’이 신비한 불빛에 이끌려 과거 세상에서 눈을 뜨게 되면서 시작한다. 백소현은 조선 시대를 닮은 과거에서 해태, 장승, 두꺼비 등 한국 전통 문화를 소재로 한 이색 캐릭터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여러 가지 모험을 펼치게 된다.

금일화는 이처럼 한국적인 이야기를 부드럽고 동화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섬세한 픽셀 아트를 사용했으며, 특히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자연스럽고 높은 퀄리티의 2D 픽셀 아트 애니메이션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유려하게 그려냈다. 수작업으로 한 장 한 장 구현해 낸 캐릭터 움직임으로 스토리의 몰입감도 높였다.

게임에는 다양한 퍼즐 콘텐츠도 삽입돼 있어 텍스트로 구성된 일반 어드벤처 게임들과 차별화를 이루며 유저의 호기심과 재미를 충족시킨다. 퍼즐 게임은 한국 전통 문화 배경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 나침반인 ‘윤도’와 전통 음식인 ‘화전’ 등을 소재로 제작해 금일화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이미지제공 = 머루게임즈

어드벤처 게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운드는 버클리 음악대학 출신 작곡가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금일화는 한국 설화 배경에 알맞게 국악을 베이스로 스트링 악기를 조화롭게 활용해 고풍스러움과 세련미를 동시에 잡았다.

이렇듯 작품의 스토리, 아트, 애니메이션, 음악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금일화 게임은 지난 5월 인디게임 쇼케이스 ‘2021 인디크래프트’에 출품해 첫 선을 보였으며, 완성도 높은 2D 픽셀아트와 작품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 한국 고유의 문화를 소재로 한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이번 2021 넥스트콘텐츠페어까지 성황리에 마치게 된 금일화는 모바일 게임 출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머루게임즈는 올해 4분기 금일화의 시나리오 서막과 1장의 일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오픈 베타를 먼저 출시하고 피드백을 거쳐 내년 5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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