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지식] (25) '친환경 제품 인증 꾹!' 친환경제품심사인증원
[JOB지식] (25) '친환경 제품 인증 꾹!' 친환경제품심사인증원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11.14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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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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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직업] 홍승표 기자 = '웰빙'이 현대인들의 지향가치로 대두되면서 식품을 구매할 때 유기농 여부를 깐깐이 따지거나 생필품 등을 구입할 때 있어서도 환경에 친화된 제품인지 아닌지를 비교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제품은 생산부터 유통 단계까지 엄격한 심사를 거쳐 현대인들의 품으로 온다. 심사 과정에서는 전문가들이 인증과 테스트, 평가 등을 하며 친환경에 적합한 지 꼼꼼히 검증한다.

이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친환경제품심사인증원'은 제품에 대해 친환경인증을 받고 싶어하는 업체의 서류 및 현장조사를 통해 적합성 여부를 심사하는 중요한 전문 인력이라 할 수 있다.

친환경제품심사인증원은 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규칙에 따라 유기농림산물, 유기축산, 무농약농산물, 무항생제축산물, 저농약농산물, 재포장과정 등 6개에 해당하는 친환경농축산물에 대한 다양한 생산과정 등을 꼼꼼히 검증하며 인증 판단기준을 내린다.

고용노동부 직업정보에 따르면, 이들은 친환경인증 심사 계획을 세우고 해당 농산물 등 제품과 함께 제품이 생산되는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농산물 및 제품 관리 방법부터 재배 및 생산 방법, 생산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를 모두 평가하며 적합성 여부를 따진다.

이후 인증 적합 판정을 내리고 인증된 친환경농산물일 경우 신청인에게 인증서를 교부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부적합 이유를 통지한다.

친환경제품인증심사원을 희망할 경우에는 우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인증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시험자격이 주어지고 이를 통과해야 한다. 더불어, 농축산물 및 제품의 원료부터 소재, 구성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춰야 한다. 또, 이와 관련된 실무경험이 있을 경우 본 직업을 택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친환경제품인증심사의 경우 사업상 규모가 크지 않고 또한 범위도 한정돼 있다. 때문에 관련 업종에 재직하며 인증시험을 통과할 경우 기존 업무와 함께 병행이 가능할 수 있다.

성격적 요소로 따져봤을 때는, 인증을 하는 작업이므로 반드시 세심함과 꼼꼼함이 동반되는 성격이 무엇보다도 유리하며, 날카롭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분석력 또한 필요하다. 더불어 찬환경 제품 인증은 우리나라 농축산 산업계는 물론 환경 발전에도 적잖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 발전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업 전문가는 "친환경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에서는 이를 의무적으로 구매하고자 독려하며, 기업 또한 친환경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등 친환경제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친환경제품인증사업의 경우 현재까지는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고용폭이 현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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