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인 없이 음악 발행하고 수익화 가능한 플랫폼, '모다다오'
중개인 없이 음악 발행하고 수익화 가능한 플랫폼, '모다다오'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1.11.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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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최근 음악 업계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수익 분배 문제가 계속 화두에 오르고 있다. 그런 상황 속에 '모다다오(ModaDAO)'는 이러한 고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거버넌스 도구를 제공해 아티스트에게 더 자유로운 음원 수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부터 프로젝트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모다다오는 쉽게 풀이하자면, 음악 산업에 DAO(탈중앙 자율조직)를 도입한 프로젝트다. 중앙 기관의 정보 독점 및 독단적 운영에 휘둘리지 않고, 팬, 아티스트 등 음악 업계에 관여된 사람들이 이용하는 음악 플랫폼을 본인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방향대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해당 프로젝트의 목표인 것이다. 모다다오는 위 목표를 실현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및 크리에이터 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이노베이티브 랩스 등 DAO 형성에 필요한 도구들을 세분화하여 개발하고 있다.

비영리재단 MODA에서 구축된 모다다오는 이러한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음악을 NFT화 시키는 목표로 삼고 있다. 예를 들어, 아티스트가 곧 출시할 음악을 NFT화하면, 유저들은 모다다오의 고유 토큰 $MODA를 예치해 해당 음악을 홍보하는 데 사용할 수 있고, 추후 음악 출시 후 벌어들인 수익은 아티스트와 합의 메커니즘을 통해 분배하거나 새로운 콘텐츠 창작에 활용할 수 있다.

모다다오의 멤버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데드마우스(Deadmau5)는 인터뷰를 통해 “모다다오는 아티스트가 자신의 음악에 대해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수단들을 창조하고 있으며, 곧 다가올 웹3 시대에 맞춰 발전하는 등 근 미래에는 아티스트들에게 더욱 유의미한 플랫폼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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