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청소년 '홀로서기'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개소
삼성전자, 청소년 '홀로서기'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개소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1.11.29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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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원 500명 청소년, 경기센터 자립생활∙체험∙교육∙지원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사진제공/삼성전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삼성전자가 자립준비 청소년(보호종료 아동)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8번째 센터인 경기센터를 29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전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자치단체가 함께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설립해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CSR 프로그램이다.

만 18세(향후 만 24세로 연장 계획)가 되어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에서 보호가 종료되고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은 연간 약 2500명에 달한다.

해당 청소년들은 사회에 홀로 진출하며 경제·주거·진로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경기도는 매년 발생하는 자립준비 청소년 2500여명의 약 16%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보호시설을 퇴소해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있다.

경기도 내 자립준비 청소년의 규모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삼성희망디딤돌' 경기센터는 화성시와 고양시의 오피스텔 건물내에 각각 운영된다. 화성시에는 자립 생활관 14실과 자립 체험관 3실, 고양시에는 생활관 4실과 체험관 2실이 갖춰진다.

생활관은 만 18~25세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고, 체험관은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들이 몇일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개소식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희망디딤돌 경기센터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삼성전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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