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노후된 거리가게 '새 단장'
마포구, 노후된 거리가게 '새 단장'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12.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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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마포구가 망원역, 공덕역, 성산2동 시영아파트 인근의 노후된 거리가게(노점) 총 7곳을 새롭게 정비한다.

구는 "시민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며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지만, 관리 부실로 도시 미관을 해치거나 보행길을 과도하게 차지해 통행에 불편을 주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망원역 거리가게(노점) 개선 전후 /사진_마포구청
망원역 거리가게(노점) 개선 전후 /사진_마포구청

새단장을 위해 사업비 총 1억원으로, 서울시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유동 인구가 많은 망원역 4곳, 공덕역 1곳, 성산2동 시영아파트 인근 2곳 총 7곳을 개선한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정비지역 거리가게 운영자들과 간담회를 수차례 진행하고, 현장 설명회를 통해 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규격과 디자인을 통일한 부스형 거리가게 설계안을 확정했다.

이어, 11월에는 부스형 거리가게 제작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개최해 마포만의 특색 있는 부스형 거리가게를 제작할 업체를 선정하고 부스형 거기가게를 제작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거리가게 개선은 운영자 입장에선 영업환경 개선으로 수익 증대를 꾀하면서도, 거리가게 점용 면적 축소로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미관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어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올해 거리가게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도에는 신촌, 이대 지역 등으로 부스형 거리가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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