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수능 이후 구직 동향 분석, 19세 회원들의 알바 구직 활동 활발…지원량 1위 업직종 ‘일반음식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자사 구인구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수능을마친 고3 수험생들의 알바 지원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알바 구직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18일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19세 알바천국 회원들의 알바 지원량은 2020년 동기와 비교해 162.9% 늘었으며, 전월(10월) 같은 기간보다도 56.5%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수능 직후 구직 동향을 살펴봐도, 올해 19세 회원들의 알바 지원 증가세는 두드러진다. 올해 수능 직후 2주간(11월 18일 ~ 12월 1일) 알바 지원량은 2020년, 2019년 당시 수능 직후보다 각각 10.5%, 16.9% 높게 집계됐다.
알바천국이 수능 이후 고3 1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겨울방학 알바’ 관련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7.5%가 겨울방학 알바 구직에 나설 예정이라 답한 것으로 집계돼, 수능 이후부터 겨울 시즌까지 알바 시장에 대한 유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3 학생들이 꼽은 가장 선호하는 겨울방학 알바 업직종은 ‘카페ㆍ디저트(89.0%, 복수응답)’이 압도적이었다. 다음으로는 ▲편의점ㆍ드럭스토어 알바(65.8%) ▲학원ㆍ과외 알바(23.2%) ▲백화점ㆍ아울렛 알바(20.0%) ▲사무보조 알바(11.0%) ▲스키장 알바(10.3%) ▲호텔ㆍ리조트 알바(8.4%) 등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수능 직후 2주 동안 알바천국을 통해 고3 학생이 지원한 알바 업직종 순위에서도 ‘일반음식점’과 ‘커피전문점’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편의점 ▲캐셔ㆍ카운터 ▲포장ㆍ품질검사 ▲매장관리ㆍ판매 ▲사무보조 ▲베이커리ㆍ도넛ㆍ떡 ▲서빙 ▲입출고ㆍ창고관리 등이 이었다.
고3 학생들이 겨울방학 알바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단연 ‘가까운 근무지(84.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높은 급여(64.5%) ▲겨울방학에 딱 맞는 근무 기간(47.7%) ▲선호하는 브랜드 알바(27.1%) ▲식사 지원 등 복리 후생(21.9%)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이는 업무(12.3%) ▲겨울방학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업무(5.8%) 등으로 조사됐다
고3 알바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겨울방학 알바 시급은 평균 9천388원으로, 2021년 최저시급 8천720원보다 668원 높았고 2022년 1월부터 적용될 최저시급 9천160원보다도 228원 많았다.
아르바이트 외 다른 겨울방학 계획으로는 ▲취미생활(80.0%) ▲운동(74.2%) ▲자격증 취득(58.7%) ▲국내ㆍ해외여행(40.0%) ▲어학공부(37.4%)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12.9%) ▲취업 준비(11.6%) 등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