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닥터 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 대구도시공사 초청강연
힐링닥터 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 대구도시공사 초청강연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1.12.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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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정규 교수 강연 모습

[잡포스트] 김현수 기자 =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는 지난 1일 대구도시공사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개인의 정신건강 관리 교육'에서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청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강연자의 관점이 아닌 참석자의 관점에서 참석자가 궁금하고 알고자 하는 점을 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자문 받는 청중 참여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공 교수 본인이 직접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하면서 경험한 생생한 스토리와 함께, 청중을 몰입시키는 공감력과 호소력 있는 메시지 전달력, 위트와 웃음 속에 촌철살인의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사공정규 교수는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코로나19로 겪는 불안의 대부분은 우리가 두려워할 병리적인 것이 아니라, 누구나 그럴 수 있는 또한 지나가는 일반적인 반응이며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나 자가 격리 등으로 인한 홀로 있음의 시간을 스스로 마주하고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의미 부여한다면, 홀로 있음을 외로움이나 고립감, 우울감이 아닌 긍정적인 에너지 충전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서로를 배려하는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각자에게 가장 이로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행할 때,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스트레스 반응’이 아니라 ‘코로나19 성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현재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며,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작가, 칼럼니스트, 대중 강연가다. 또한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최초로 정신건강채널인 ‘힐링닥터 사공정규 TV’를 운영하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한편, 사공정규 교수는 ‘힐링을 통한 행복 나눔 활동’, ‘학교폭력 예방과 행복한 학교 문화조성을 위한 활동’,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활동’, ‘지역사회 정신보건 활동’ 등에 꾸준히 사회 공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사공정규 교수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수가 최고 정점에 이르렀던 시점인 지난해 3월에 코로나19 지역 거점병원인 대구동산병원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목숨을 건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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