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시장, ‘백신접종·일상멈춤’ 호소
김승수 시장, ‘백신접종·일상멈춤’ 호소
  • 정미경 기자
  • 승인 2021.12.15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승수 시장, 14일 대시민 담화문 통해 3차 추가접종 및 연말 사적모임 자제 등 호소
- 위중증 환자 전담병원 대자인병원 추가, 재택치료전담반 확대, 선별진료소 근무인력 추가
- 15일부터 도서관, 문화의집,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운영 중지, 시 주관 대면 행사 취소
김승수 전주시장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14일에 발표하였다.(사진제공_전주시)
김승수 전주시장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14일에 발표하였다.(사진제공_전주시)

[잡포스트] 정미경 기자=김승수 전주시장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과 연말 사적모임 자제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김승수 시장은 14일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약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유행상황과 근접하고 있다”면서 “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직장과 가족, 지인 등을 통한 일상감염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께서는 3차 예방접종을 추가접종이 아닌 기본접종으로 인식해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면서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위해 연말 이동, 사적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접종증명·안심확인제 등 방역패스도 꼭 실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코로나19 환자를 신속하게 수용하기 위해 위중증 환자 전담병원을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원광대병원 등 3개소에서 대자인병원까지 4개소로 확대해 138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면서 “재택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택치료전담반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근무인력을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는 전날 하루에만 역대 최대인 7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서관과 문화의집,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운영을 15일부터 중지하는 한편, 시가 주관하는 대면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이 고비를 넘어가야 다가오는 새해에 악화된 상황을 맞이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와 내 가족, 우리 이웃을 지킬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