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주 오는 22일부터 분양가능.. "백신·치료제·진단 개발 등 활용기대"
오미크론 변이주 오는 22일부터 분양가능.. "백신·치료제·진단 개발 등 활용기대"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1.12.2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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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가능 자원 현황 (2021.11.26 WHO 기준) /표_질병관리청
분양 가능 자원 현황 (2021.11.26 WHO 기준) /표_질병관리청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인 오미크론 1주와 신규 델타 변이주의 2주를 각각 12월 22일과 27일부터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오미크론 변이주
(NCCP 43408, SARS-CoV-2 GR: B.1.1.529) 

- 델타 변이주
(NCCP 43409, SARS-CoV-2 GK: AY.69), 델타 변이주 (NCCP 43410, SARS-CoV-2 GK: AY.122)

이는 선행된 변이 바이러스 분리·기탁(감염병진단분석국 신종병원체분석과)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원 분양을 받기 위해서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 누리집 내 '병원체자원 온라인분양테스크'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분양신청공문 △병원체자원 분양신청서 △병원체자원 관리·활용 계획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 및 취급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실험실 생물안전 가이드'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분양은 생물안전 3등급(BL3:생물안전 3등급으로 질병관리청에서 허가받은 사실) 연구시설을 보유하거나 BL3 시설 사용 협약 관련 서류를 제출한 기관에 분양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핵산(바이러스로부터 추출된 유전물질) 분양은 수행 실험 내용에 따라 기관에 요구되는 생물안전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

분양받은 기관은 '병원체자원 취급 및 보존 안전관리 가이드'의 안전 세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변이주를 신속히 유관 부처 및 연구 기관에 분양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진단제제 개발 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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