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 열풍...노후 대비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준비하는 직장인들
공인중개사 시험 열풍...노후 대비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준비하는 직장인들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1.12.22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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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공인중개사 누적 합격자가 46만6500여 명이다. 올해에만 지원자가 40만 명 넘게 몰리면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응시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2030 세대의 관심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휴넷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취업난에 집값이 폭등하자 부동산 공부를 겸해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젊은 층 응시생과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강생들의 숫자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제32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1·2차 시험 원서 접수자는 역대 최대인 40만8492명이다. 지난해 비해 올해는 12%가 증가했다. 이는 올해 부동산 열풍으로 집값이 크게 치솟은 영향과 코로나 사태 속에서 불안한 노후와 관련, 부동산 관련 자격증에 메리트를 느낀 성인들이 많다고 휴넷 공인중개사 측은 설명했다.

8개월 만에 동차 합격한 50대 직장인 변모씨는 “주택관리사랑 비교하다가 공인중개사가 더 실용적으로 판단됐다”며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은 핵심 위주의 짧은 강의를 통해 콤팩트한 교재와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내년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신모씨(43)는 “내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적절한 전략을 짜서 준비하고 있다”며 “직장인이지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점심시간에 30분, 퇴근시간에 30분 강의를 통해 커리큘럼에 따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휴넷은 학습매니저가 직장인 학습자를 위해 학습플랜을 설계하고, 전 강의를 15분으로 단축해 직장과 학교생활과 병행할 수 있는 효율적인 분량으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동차합격을 목표로 하는 수강생들을 위해 핵심을 집중반복하고 객관식 시험에 특화된 300시간 강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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