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토이스튜디오, 한반도 동식물 342종에 대한 3D스캔 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
티토이스튜디오, 한반도 동식물 342종에 대한 3D스캔 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1.12.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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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티토이스튜디오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SF나 판타지, 액션 등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고도화된 3D디자인이 접목된 다양한 신기술이 등장한다. 이는 마치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상상 속의 세계인 듯 보이지만, 요즘에는 VR 체험관이나 3D프린팅 체험, 메타버스, 온라인게임, 아바타 등을 통해서 이런 신기술을 보다 쉽게 접해볼 수 있다.

정부 기관에서도 디지털 3D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이 각 부처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올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진행한 ‘한반도 고유종 등 3D스캔 데이터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눈길을 끈다.

해당 사업은 표본이나 박제물로 보관중인 한반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동식물 342종에 대하여 데이터로 보관하기 위한 디지털 3D 데이터 구축 사업으로, 그 동안 다양한 인물과 캐릭터, 미니어쳐, 모형, 동물 등을 3D모델링해 온 ‘티토이스튜디오’가 참여해 차별화된 디지털 3D조형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미지출처 = 티토이스튜디오

BH3D조형학원의 자회사이자 피규어 제작사인 티토이스튜디오는 디지털 3D조형 기술을 토대로 한 3D 조형물과 모형 제작, 3D피규어 제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정부 사업에선 현재는 볼 수 없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표본, 박제 자료를 3D스캐너를 통해 데이터화하고, 표본이 없거나 초소형 동식물은 사진 자료를 참고하여 3D지브러쉬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3D조형을 진행했다.

티토이스튜디오 관계자는 “최근 소셜 및 콘텐츠 플랫폼으로 3D데이터 플랫폼이 인기를 끄는 등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조형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시제품 생산이나 샘플 제작, 애니메이션 특수효과 등은 물론이고 특수분장, 하이퍼리얼마네킹 등 더 많은 분야에서 디지털 3D조형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밝은 전망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티토이스튜디오가 참여한 한반도 동식물 342종에 대한 3D스캔 데이터는 4차 산업군 신기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3D데이터로 가공되어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와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등에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도록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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