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선생 tv' 기용환, 겨울철 실외스포츠 부상 주의 당부... "정적스트레칭 말고 동적스트레칭!" 
[인터뷰] '기선생 tv' 기용환, 겨울철 실외스포츠 부상 주의 당부... "정적스트레칭 말고 동적스트레칭!"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1.12.30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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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기용환 트레이너
사진 = 기용환 트레이너

[잡포스트] 김현수 기자 = 겨울철 실외스포츠에 부상주의보가 내려졌다. 엘리트선수, 생활체육인 가릴 것 없이 충분한 스트레칭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근육을 쓰다 보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집합 금지 명령이 연일 이어지며 체육시설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육인들은 자연스레 운동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시설이 열릴 때도 언제 닫힐지 모르는 불안감에 ‘오버트레이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사계절 중 스포츠부상이 가장 많은 시기가 겨울이다. 대한민국 연령별 축구국가대표팀 의무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린 기용환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겨울철 부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 = '기선생 tv' 유튜브 캡쳐
사진 = '기선생 tv' 유튜브 캡쳐

Q.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국가대표팀 의무트레이너 출신 스포츠 물리치료사이자 최근에는 유튜브채널 기선생tv를 운영하고있는 기용환이라고 합니다.”

Q. 최근(겨울철) 어느 종목의 환자 비중이 가장 많은가요?

A. 축구선수들이 많습니다. 12월에서 2월 사이는 비시즌인지라 재활치료 및 컨디셔닝 트레이닝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선수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Q. 실외스포츠를 하기전 스트레칭 방법은?

A. 운동하기 전에 정적인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이나 힘줄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 신체에서 근육의 손상을 막기 위해 몸의 가동 범위를 제한하는 신장 반사가 나타날 수 있고, 근동원능력 및 운동의 효율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반면 동적스트레칭은 부상예방을 하는데 있어 효과적이며, 근동원능력 및 신체기능을 극대화 시킬수 있습니다. 동적스트레칭은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체온을 올리고 근육과 관절의 기능을 향상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체온이 1도가 오르면 근력사용능력이 7% 가량 오르게 됩니다. 5분간 가볍게 조깅을 하고, 10분 정도 동적스트레칭을 시행한 이후에 운동을 시작하는게 가장 효과적인 워밍업(Warming-up) 방법입니다.

사진 = 기용환 트레이너
사진 = 기용환 트레이너

Q. 겨울에는 근육경련이나 관절 부상이 유난히 많습니다. 부상 이후 대처법은?

A. 운동중 충분한 수분섭취는 근경련을 예방할수 있으며 부상이후 PRICE 응급처치를 함으로 부상이 더 악화되지 않게 최소화 하는게 중요합니다.

Protection(보호)

부목 같은 도구로 발을 고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Rest(안정)

안정을 취하고 휴식이 필요합니다.

Icing(냉찜질)

온도를 낮추어 염증 및 통증 줄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Compression(압박)

부종을 최소화 하기위해 압박붕대 등을 통해 압박을 해주어야 합니다.

Elevation(거상, 높이듬)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위치할 수 있게 올려 부종을 가라앉히고, 부종 확산을 방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Q. 겨울철 가장 좋은 부상 예방법은?

A. ‘운동전 워밍업, 운동후 쿨다운 및 아이싱(얼음)’은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 상식이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부상 예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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