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CEO 인터뷰] ‘런포인트’ 박민희 대표 "'스포츠 양말은 예쁘지 않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
[청년 CEO 인터뷰] ‘런포인트’ 박민희 대표 "'스포츠 양말은 예쁘지 않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2.01.05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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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런포인트' 박민희 대표
사진 = '런포인트' 박민희 대표

[잡포스트] 김현수 기자 =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발이 운동화 안에서 미끄러지는 불편함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꽉 끼는 신발을 신었음에도 불구, 미끄러운 재질의 양말 때문에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런포인트’가 앞장섰다. 지난해 4월 론칭한 스포츠 브랜드 ‘런포인트’는 심플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논슬립 기능성 스포츠 양말’로 생활체육인,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 고객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잡포스트는 5일 “디자인과 기능, 두 가지 모두 잡겠다”는 ‘런포인트’의 박민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브랜드 소개 부탁한다.

A. 안녕하세요 런포인트 대표 박민희 입니다. 런포인트는 '스포츠 양말은 예쁘지 않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디자인과 스포츠의 기능성을 모두 적용한 스포츠 브랜드입니다. 

Q. 어떤 이유로 회사를 차리기로 결심한 것인지?

A.역동적인 움직임이 많은 프로선수들이 보통 발 보호를 위해 스포츠 파일양말을 신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조금 더 혁신적인 양말을 개발해서 대중들과 프로선수들도 같이 신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런포인트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보통 프로선수들이 사용하는 양말은 일반인이 사용하지 않는데, 그 의문점을 시작으로 스포츠 양말은 선수들에게만 특화 돼있고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또한 보통 신발이 개인의 발에 맞춰 제작되지 않다 보니, 이 문제를 해소 하기 위해 쿠션이 들어간 논슬립 양말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저희 런포인트는 스포츠의 기능을 살리면서 신발 안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현상을 막고 예쁘지않은 인식을 깨고 싶어 현직 프로선수와 함께 제품 개발과 테스트를 하면서 팀을 꾸리고 회사를 차리게 되었습니다.

Q.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A. 딱히 크게 어려운 점은 없지만 어떻게 하면 대중들에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발전 하는 것에 신경을 쓰는것 같습니다. 

Q. 기술이 발전하고 특히 겨울이 되면서 새로운 ‘논슬립 양말’ 브랜드들이 생겨나는 중이다.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은?

A. 경쟁사 브랜드들이 많이 생겨나야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런포인트는 고침수 고급 양말을 심플하면서도 품질과 기능을 모두 갖추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희만의 철학을 가지고 타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생각입니다.

Q. 색상과 디자인이 심플하다. 이유는?

A. 런포인트 내에서 새 제품을 제작 할 때 항상 대중들의 기준에 초점을 두고 아이디어를 내 소비자 중심으로 경영을 하다 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오래 전부터 패션계에서도 강조하는 ‘simple is the best’를 모티브로 어떤 옷과 상황에도 모두 사용이 가능한 스포츠 양말을 디자인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

A. 작년 한해 정말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 같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데일리 삭스’ 블랙&화이트 에디션으로 신제품을 출시 할 예정이며, 자기계발과 자기관리가 유행처럼 떠오르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퇴근후 곧바로 운동과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삭스를 준비했습니다.  출근시 오피스룩과 퇴근후 트레이닝룩에 소화 가능한 디자인이기에 기대가 됩니다. 또한 런포인트는 국내외 시장확장과 스포츠 의류업 시장 침투를 통해 브랜드 세계화를 위해 경쟁력 강화 및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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