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최근 넷플릭스 연애예능 '솔로지옥'이 인기를 끌면서 연예인이 아닌 인플루언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연예인 연반인이 뜨고 있다. 중국어 강사부터 왕홍 강사까지 섭렵한 라이브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인플루언서 변가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간단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왕홍 교육강사와 라이브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변가영 라고 합니다.

왕홍이 생소한 분을 위해 간단히 왕홍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왕홍（网红）이란?

왕뤄홍런(网络红人)의 줄임말로 중국의 온라인상 유명인사를 가리켜요 왕홍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이 중국에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저는 저를 믿고 따르는 이들을 끌어주고 싶고

한국을 넘어선 중국 에서도 자신을 표현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 어떤 이는 말할수 있겟죠? 왕홍이 아닌데 어떻게 왕홍과정을 가르치지?

그러나 내가 많은걸 가지고 있어도 그걸 가르치고 전달 할수 있는 사람이 있고 자신이 가진 것을 자기자신을 빛내는데에만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 . 저는 전자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전직 중국어 강사이기에 중국어가 기본적으로 가능 + 쇼호스트 과정 교육을 통해 셀러에 대한 이해와 경험 + 에듀테이너로서 엔터적인 활동 등을 하고 있기에 제가 스스로 배우고 발전될수 있었던 방향성 모든 걸 전달해드리고자 이런 교육을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Q 쇼호스트가 최근 핫한 직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쇼호스트라는 직업을 택한 계기는?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 중요한 자리에 초대를 많이 받고는 합니다 . 그러한 자리에 가 있다 보면 내 친구를 편안하게 칭찬 해주고 특별한 존재로 더 나타내주고 칭찬해줍니다 .

그런 말이나 행동이 거짓됨이 아니라 내 사람들이 빛이 나는 걸 보면 행복해하는 제 자신을 발견 합니다 .

그러면서 느끼게 된것이 쇼호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보고 있자니 , 아 난 내가 접하는 상품이나 모든 것에도 내가 애정을 가지고 내 사람들을 대하듯 표현 하고 있구나 . 싶더라고요. 나의 사람들을 좋게 표현 하고 전달함에 강하듯 내가 접한 상품의 강점들을 발견해 전달하고 그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며 언어로 좋은 점을 전달하는 일에 매력을 느낀 것 같아요.

언어 + 표현 + 표정 제가 좋아하는 역동적인 요소는 모두 갖춘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Q 쇼호스트라는 직업을 택하기 전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중국어 강사 였어요. 강사이지만 강의를 학원에서 뛴 시간 보다는 그와 관련된 출판사에서 책을 편찬 하던 업무가 주였습니다.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허리 수술과 악화된 건강으로 중간에 오프 강의를 뛰는 시간 보다 그저 앉아서 책을 썼던 시간이 많았는데 글쓰는 걸 좋아는 하지만 앉아만 있다 보니 우울해진 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하하.

기존에는 "그릿: 공부철칙" 이란 학습컨설팅에 대한 책을 썼었고 현재는 " 사마천의 사기 " 내용을 다룬 책을 써내리고 있습니다.

Q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최근 활동 했던 일중 기억에 남는일이 있다면?

2021년 올뉴카스 "카스" 광고를 찍었었어요. 정말 의미가 깊었던 기억인데요.

저는 사실 술은 잘 못하거든요. 그런데 거기 계신 많은 스탭 분들께서 무알콜로 계속 교체 해주시며 도와주시고 너무 감사했던 기억이 있네요

게다가 이번 광고는 천만감독의 대명사인 윤제균 감독님이 촬영을 해서 더 눈길을 끌었는데요 '국제시장', '해운대'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감독님의 작품을 사랑하는 1인으로서 굉장히 영광이었습니다.

하나 더 생각나는게 2021년 경 배우 박시연씨가 촬영 했던 에스테틱 브랜드 '라뮤즈' 화장품 광고 촬영 한 일이 기억이 납니다.

국내 광고는 아니고 중국으로 나가는 광고 였는데 모든 제품을 중국어로 표현 해내고 좀더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감정을 말이 아닌 표정으로만 드러내야해서 힘들지만 재미있던 기억이 납니다 .

Q 쇼호스트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주로 어떤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가? 판매하고 있다면 어떤 상품들이 잘 팔리는가?

저는 주로 의류나 화장품을 많이 다뤘던 것 같아요. 기존에 의류 라이브 방송을 했었는데

제가 입은 모습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더라고요. 아마도 제가 고객님들이 알고싶어할 그 요점을 짚어 내기에 가능했다 여겨집니다. 소매 마감 처리, 어려운 용어를 사용 하기 보다 보다 편히 들리게끔 설명을 해내는 편이라! 그리고 제가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많이 변화 하는 편이라 . 거울속 제 모습을 보고 그 날 그 의류에 따라 제 생각이나 태도에 변화를 가지고 하루을 보내면 다른 느낌으로 사는 느낌이라 재미있더라고요 .

의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모델이 되서 그걸 전달하는 입장이 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뽑자면 , 제가 먹는 걸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생각했을땐 밀키트 제품이나 건강식품을 팔아도 잘할 것 같아요 그저 '맛있다' 너무 '달달하다' 이런 단조로운 형용사가 아닌 시청자 분들께서 정말 나와 함께 맛보고 있다라는 착각을 들게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맛있고 좋은건 같이 먹어야죠.

Q 의류를 그럼 직접 피팅해서 어필할텐데 옷발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가?

저는 학창시절 청소년육상대표선수로 뛰고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인지 몸 전반적으로 좀 길어 보이고 얇아 보이는 편이라 생각보다 옷발이 잘 받더라고요

목이 비교적 긴 편이라 브이라인 이나 가슴 라인이 잘 들어간 옷이 잘 받고 , 허리가 얇은 편이라 좀 타이트한 핏의 의류를 걸쳤을때 옷의 표현감이 다른 이들보다 좀더 의류를 살리는 것 같습니다.

Q 쇼호스트라는 직업에 대한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공감과 전달력이라 생각합니다 .내게 주어진 상품을 판매 하는 것보다 이 제품에 대한 필요성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느낄지 고민하고 생각하며 그리고 매번 다른 제품을 접하면서 다양한 방면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에 재미를 느낍니다.

제가 이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 제가 그 방면들에 대해서 알고 공부할 기회는 없었을테니까요..!

Q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지금 하고 일 외에도 많을 거 같다. 도전하고 싶은 일이 있는가? 

저는 이전에는 SNS 활동을 하던 사람은 아니였어요 워낙 기계치이기도 하고 제 인스타 그램도 제 친한 친구가 만들어주던 기억이 납니다 . 사진 촬영이나 글로 남기는 걸 좋아하면서도 제 핸드폰 메모장에만 가득히 적었었는데 이제는 제가 느끼고 경험 하고 지내는 것에 대해 공유 하고 싶어요 .

제가 생각한 매력있는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는 이랬어요.말을 너무 잘해 들을수록 흥미롭다던가, 얼굴이 너무 매력적이여서 계속 보고 싶다던가, 라이프 스타일이 흥미로워서 마법처럼 빠져드는 것 등등. 제가 자주 보는 인플루언서분이나 유투버는 확실히 '그 무언가" 가 있더라고요 .

그러고 보니 내가 추구하는 내가 나타내고 싶은 방향성은 뭐지? 그 고민만 하다가 못 했었는데 이제는 그저 내 느낌 내 감정 내 소소한 일상들을 전달하고 같이 공감하고 공유 하고싶어요 앞으로 소소한 일상도 같이 공유 하는 여러분의 친구같은 유투버가 되려고 하니 편안하게 지켜봐주세요.

​Q 유튜브에 도전한다면 어떤 콘텐츠를 생각하고 있는가?

일단 ,이전에 언급된 공감능력을 갖춘 상담하는 언니 컨셉도 매력있다 여겨져요 . 저는 친구들 고민을 들어주다 보면 그 상황에 제가 실제로 빠져들어서 정말 슬프고 아프고 기쁜 일을 들으면 제 일 처럼 기뻐지고 행복해지는데, 이렇게 제 자신이 대입되기에 더 입장을 대변 해주는 좋은 말 필요하지만 들으면 아픈말들을 정말 "위함" 을 담아 전달 하고 싶어요

그리고 운동이요. 음 제가 사실 어릴때 너무 호되게 훈련을 해서 운동을 꾸준히 하거나 숨이 막 차거나 하면 좀 우울감이 찾아오는데 , 그런 복합적인 감정을 유쾌하게 극복하는 걸 담고 싶어요 . 몸을 이쁘게 만들기 위한 영상 보다는 강하고 아름다운 몸 ! 타격감이 좀 가미된 무술 같은 건 어떨까요 하하.

Q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소망이나 목표가 있다면?

새해에는 좀 더 숨차게 뛰고 , 후회없이 다 해보고 싶어요 . 이전에는 생각만 하고 고민만 끊임 없이 하다가 놓쳐버린 많은 일들 . 다 여기에 적어내릴 수는 없지만, 일단 꿈을 가지고 움직이려는 이들에게 힘이 되고 싶고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따뜻함을 공감을 줄 수 있는 ! 그리고 친구 같은 에듀테이너 라 칭할게요

엔터적인 활동을 넓히면서 또한 교육을 베이스로 누군가에게 가르치는 길을 더 다양하게 가져가고 싶은게 저의 새해 소망!

Q 잡포스트 구독자를 위한 신년 메시지와 각오를 전해주세요.

다양한 직업의 스토리와 그리고 맞춤형 인터뷰질문을 받으면서 아 여기 기자님께서 질문들에 대해서 상당한 고민의 시간을 가지셨겠구나 싶더라고요 . 상대를 존중 하는 질문을 던지기에 더 즐거웟던 것 같아요. 

제 글을 읽으면서 아 이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일까? 하고 궁금해지면서도 그 모든 질문과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는 사람이 될게요. 저를 관심 있게 봐주는 모든 이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매력만점 에듀테이너라 불리는 라이브쇼호스트 변가영을 만나 즐거운 인터뷰를 나눠봤다. 다재다능한 그녀의 2022년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