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소상공인 자영업자 '영애 숙성양갈비' 김영애 대표 "중국에서 노하우 살려 창업했어요"
[인터뷰] 소상공인 자영업자 '영애 숙성양갈비' 김영애 대표 "중국에서 노하우 살려 창업했어요"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2.01.20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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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애 양갈비' 김영애 대표
사진 = '영애 숙성양갈비' 김영애 대표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최근 상황이 상황이 만큼 소상공인 자영업 창업시장이 꽁공 얼어붙었다. 이 힘든과정에  본인만의 노하우로 창업한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영애 숙성양갈비' 대표 김영애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 심양에서 출생하여 현재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서 '영애 숙성양갈비'를 운영하고 있는 김영애 대표입니다.

Q. 한국에 오게된 배경에 대해서 궁금해요.

중국에서 회사원으로 생활하던 중 같은 직장 동료인 한국인 남편을 만나게 되어  2001년도에 결혼을 하였고 남편의 직장 때문에 그 해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Q. 정착 후 어떤일을 했나요?

한국 정착 후 2002년도에 중국 본토요리 하게되었는데 중국인들이 많은 상권이었어서 장사가 잘 됐어요. 하지만 당시 정부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이 강화되어 불법 체류 중국인이 주 단골이었던 터라  장사를 접어야 했습니다.

Q. 어떻게 양고기 장사를 시작하게 됐나요?

사실 중국에서 제가 어릴적부터  오빠가 양꼬치 가게를 운영던 노하우가 있어 자신있게 시작 했어요.

2007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서 시작을 했는데 당시 양꼬치집이 많이 없었고 성남시에서 음식 문화 거리 활성화를 위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Q 장사는 잘 되었나요?

사실 태평동쪽이 중국 현지인들이 많아 시작을 했는데 당시 양꼬치 음식이 대중화가 안되있어 일부러 찾아오는 한국 사람들이 많아졌고 거기에 맞추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간과 식재료로 성남 맛집 양꼬치집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진 = '영애 숙성양갈비' 

Q. 양갈비 매장을 창업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지금의 양갈비집은 2021년에 오픈을 했고 양꼬치집과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존 양꼬치집에도 양갈비가 있었지만 냉동이었고 좀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신선한 생고기 양갈비를 고객분들에게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Q 영애 양갈비만의 특별함이 있을까요?

일단 원가 높은 생고기를 사용하고 있고 6개월 미만의 어린 양고기를 사용하고 20일간 습식 숙성 기간을 거치고 마지막에 드라이징 냉장고에서 바람과 습도를 적절히 거치면 특유의 쫄깃함과 고소함으로 최상의 양고기를 맛보게 됩니다.

또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불판이 두껍고 평평하여 육즙이 안빠지고  슟향이 더 많이 배여 본연의 맛을 확실히 느낄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이드 메뉴가 다양하고 전문 중식집에 뒤쳐지지 않아 매니아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Q 코로나 타격이 있으신가요?

사실 위드코로나 정책이후 빠르게 계획했는데 열자마자 다시 코로나가 악화되어 거리에 사람이 많지 않아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일단 열심히 준비한 만큼 가장 신선한 고기와 요리로 고객분들에게 선보이고 싶고 더 나아가 성남 유명 맛집으로 자리잡고 타 지역에서도 소문듣고 찾아오는 명소로 자리잡고 싶습니다.

끝으로 코로나19가 빨리 완화되어 돈도 많이 벌면 소외계층에게도 기부 및 나눔 활동으로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속 힘들게 본인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창업해 선전하고 있는 '영애 숙성양갈비' 김영애 대표를 만나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하루빨리 코로나시국이 완화되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활력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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