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주의보! 설 명절 선물 배송, 정부 지원금 등 사칭
전화금융사기 주의보! 설 명절 선물 배송, 정부 지원금 등 사칭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2.01.20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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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분명한 문자 내 URL 및 전화번호 클릭 주의
"정부 지원금은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로 신청받지 않아"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 배송 확인, 코로나 관련 손실보상금, 피해회복 특별대출 등, 다양한 문구를 활용한 스미싱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택배 사칭 주요 스미싱 사례와 정부지원금 사칭 주요 스미싱 사례 /이미지_합동관계부처
택배 사칭 주요 스미싱 사례와 정부지원금 사칭 주요 스미싱 사례 /이미지_합동관계부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 (이하 합동 관계부처)은 지난해 스미싱 신고·차단 건수 202,276건 중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사칭 스미싱이 175,753건으로 전체 대비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택배관련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스미싱을 통해 전송된 문자 내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할 경우,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고 악성 앱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하여, 보이스피싱 사기 등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전 예방을 위한 보안수칙으로 ▲택배 조회, 모바일 상품권 증정, 정부 지원금 신청 등의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주소 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않고 바로 삭제하기  ▲이벤트 당첨, 선물 배송조회, 정부 지원금 신청 등의 명목으로 본인인증 및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지 않기 ▲스마트폰 보안 설정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소액결재 차단 기능을 설정하기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118 신고 또는 ’내PC 돌보미‘ 서비스 신청을 통해 스마트폰 악성코드 유·무 점검 받기 등이 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관계 부처간의 협업을 통해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문자 발송, 스미싱 모니터링 및 사이버 범죄 단속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능화하고 있어, 이용자의 예방 보안수칙 준수와 함께 피해가 의심될 경우, 스미싱은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보이스피싱의 경우, 해당 금융회사 콜센터, 경찰청 112 또는 금감원 1332에 즉시 신고하고 계좌의 지급정지 등을 신청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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