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옵틱, 의료·산업용 핵심부품 광학엔진 이용 3D 스캐닝 시장 진출
클레어옵틱, 의료·산업용 핵심부품 광학엔진 이용 3D 스캐닝 시장 진출
  • 김강현 기자
  • 승인 2022.01.2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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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옵틱 CEO)
(클레어옵틱 CEO)

[잡포스트] 김강현 기자 = 클레어옵틱이 의료, 산업용 스캐닝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핵심부품 광학엔진을 이용한 3D 스캐닝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광학엔진 개발 1세대인 송민규 대표를 필두로 빔프로젝터에서의 광학엔진으로 국한되지 않고 산업, 덴탈, 안면인식, 혈관 등 3D 스캐닝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다방면의 분야로 개발 및 양산을 시작한다.

최근 덴탈장비 업계에서 가장 이슈가 된 제품은 한손으로 들고 환자의 치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구강스캐너 장비다. 이 장비는 패턴이 나오는 빔을 환자의 치아에 조사하고, 조사된 패턴의 굴곡 모양을 카메라가 인식해 3D SW기술로 치아를 형상화시키는 원리를 갖고 있다. 이때 인식되는 3D 형상을 기반으로 임플란트나 각종 치아를 환자의 기존 치아와 동일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업체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를 통해 "기존의 본뜨기 방식에 거부감이 많았던 사람들에게는 매우 혁신적인 방법이며, 이 기술의 핵심인 광학엔진을 클레어옵틱에서 개발 및 양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학엔진 기술을 이용한 안면인식, 혈관스캐너 부분은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로 22년도 상반기에 국내 메이저 기업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클레어옵틱의 광학엔진 기술은 국내를 비롯하여 중국에도 알려져 중국 내 덴탈시장을 공략하는 굵직한 대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아 현재 개발완료되어 하반기부터 양산 공급에 들어간다. 

스캐닝 기술은 산업용현장에서도 적용이 되고 있다. 국내에 자동차 전장 검사장비 및 반도체 검사장비용 광학엔진도 개발, 22년 2월부터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며 해외의 경우 이스라엘의 스마트팩토리용 장비 제작사인 ROUTEC사 및 터키의 KLASS사와도 개발 MOU 체결을 하여 양산을 진행한다. 22년도말에는 광학엔진 제조사로써 입지를 더욱 넓혀 3D 프린터 시장에도 도전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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