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옥, 아동복지시설 청년들 홀로서기 지원
현대옥, 아동복지시설 청년들 홀로서기 지원
  • 정미경 기자
  • 승인 2022.02.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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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옥 프랜차이즈, 9일 전주시에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아동 청년 6명을 위한 자립지원금 후원
-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1인당 1000만원씩 총 6000만원 지원

[잡포스트] 정미경 기자 =전주 콩나물국밥 프랜차이즈인 현대옥(대표 오상현)이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다 홀로서기에 나서게 된 18세 청년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오상현 현대옥 프랜차이즈 대표는 9일 전주시청을 찾아 후원자의 뜻을 담은 ‘현대옥 수오지심(羞惡之心) 자립지원금’ 6000만 원을 기탁했다.

오상옥 현대옥 프랜차이즈 대표가 현대옥 수오지심 자립지원금으로 6,000만원을 기탁하였다.(사진제공_전주시)
오상옥 현대옥 프랜차이즈 대표가 현대옥 수오지심 자립지원금으로 6,000만원을 기탁하였다.(사진제공_전주시)

기탁금은 18세에 가장이 된 아동복지시설 보호가 종료된 청년 6명에게 각각 100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오상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원금이 일시적이고 시혜적인 부분을 넘어 청년들의 미래 삶을 펼치는 데 있어 하나의 계기 또는 가슴과 삶에 수오지심의 자세가 깊게 새겨 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년들이 이번 후원금을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더 큰 꿈을 꾸며,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자립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대옥 프랜차이즈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리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나눔 릴레이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옥은 1979년 문을 연 콩나물 국밥 맛집으로, 현재 전국 15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북 최초로 서빙로봇을 도입해 물, 반찬, 식사류를 로봇이 전달하는 등 이색적인 식당 운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현대옥을 운영하며 2세대 현대옥을 출범시킨 오상현 대표는 그동안 전주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랑의 열매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장학금 기탁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지난해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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