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동월 대비 13.9% 증가↑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동월 대비 13.9% 증가↑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2.02.28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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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월 오프라인 유통업체 18.4% 증가↑, 온라인 유통업체 9.1% 증가↑
온,온프라인 매출증감률(좌) 오프라인 업태별 매출 증감률(우) /표_산업통상자원부
온,온프라인 매출증감률(좌) 오프라인 업태별 매출 증감률(우) /표_산업통상자원부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올해 1월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SSM 등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13.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은 18.4%, 온라인은 9.1%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1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이 같은 매출 상승세는 전년도 대비 기저효과 및 설 명절로 인한 명절선물 판매 증가와 할인행사 매출 호조 등에 따른 영향으로 봤다.

동 기간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로 온라인 매출은 지속 성장했지만 전년도 대비 성장세 22.6%보다는 둔화했다.

상품군별 매출액 증가율은 가전·문화(△4.4%)매출은 감소하였으나, 나머지 모든 상품군의 매출은 증가했으며, 해외유명브랜드(46.5%), 패션·잡화(22.1%), 식품(17.2%) 등이 가장 컸다.

오프라인에서는 설 명절 선물수요 증가 등으로 아동·스포츠(40.9%), 패션·잡화(26.9%) 등의 판매가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2.7%)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온라인에서는 공연·음식배달·e쿠폰 관련 상품 등의 판매호조로 서비스·기타(23.3%) 매출이 지속 증가한 반면에, 가전·문화(△4.7%)를 비롯한 아동·스포츠(△0.6%) 품목은 감소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SSM의 오프라인 매출 비중(51.5→53.5%)은 증가했고, 온라인 매출 비중(48.5→46.5%)은 감소했다.

오프라인 업태에서는 백화점(3.1%p)을 제외한 대형마트(△0.1%p), 편의점(△0.6%p), SSM(△0.5%p)의 매출비중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한 업태별 매출 구성비 /표_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1월과 비교한 업태별 매출 구성비 /표_산업통상자원부

SSM(△1.2%)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개월째 감소했다.

다만 대형마트(13.8%)·백화점(37.2%)·편의점(9.3%)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매출은 18.4% 증가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설 명절 관련 식자재 및 선물세트 판매 등으로 매출비중이 높은 식품(16.9%)의 매출이 증가하며, 가정·생활(13.5%), 의류(13.1%), 잡화(10.6%) 등 매출 호조로 총 13.8% 증가했다.

백화점은 설 명절 관련 선물세트 판매로 식품(60.0%)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아동스포츠(46.3%), 남성의류(38.7%), 여성캐주얼(35.5%), 잡화(31.0%) 등전 품목 매출 호조로, 전체 매출 37.2% 증가했다.

편의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점포 수가 약 2366개 증가하면서 생활용품(13.7%), 가공식품(12.4%), 즉석식품(4.8%) 등 전 품목매출이 증가해 전체 매출이 9.3%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9.1% 증가해 지속 성장했지만 택배파업 영향, 가전·전자(△4.2%)부문 매출 하락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했다. 

공연·음식배달·e쿠폰 관련 상품 등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서비스·기타(23.3%)의 매출과, 비대면 구매 확산에 따른 신선식품, 식음료 등의 판매 증가로 식품(18.0%) 매출이 증가했다.

그 반면에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과 노트북·컴퓨터 판매 부진으로 매출비중이 큰 가전·전자(△4.2%)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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