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오미크론 확산 여파 벚꽃축제 올해도 취소 결정
정읍시, 오미크론 확산 여파 벚꽃축제 올해도 취소 결정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2.03.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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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감염 우려 행사 전면 취소 ‘시민 안전’ 최우선

[잡포스트] 정지원 기자=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매년 봄 정읍천 일원에서 열리던 정읍 벚꽃축제가 올해도 취소된다.

정읍시는 4월 초순에 개최 예정이었던 ‘2022 정읍 벚꽃축제’를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_정읍시
사진제공_정읍시

시는 당초 코로나19로부터 위험도가 낮은 빛과 음악을 테마로 철저한 방역 대책 수립하에 행사 개최를 검토했다.

하지만 일 평균 신규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20만 명 수준으로 발생하고, 전국의 유명한 봄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지역주민과 상춘객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음에도 ᄃᆞᆯ하다리 개통 등 지리적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벚꽃 만개 시기에 많은 상춘객 방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방문 자제 홍보와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천변로 구간에 대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대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벚꽃축제가 취소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전 국민이 함께 노력해 코로나19 걱정 없이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길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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