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핀-미술등록협회, 미술품 실물 NFT 위한 MOU 체결
다핀-미술등록협회, 미술품 실물 NFT 위한 MOU 체결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03.19 2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미술작품 실물NFT 핀테크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핀(DaFIN)과 미술등록협회가 지난 17일 미술품 등록업무 활성화 및 실물NFT로 대표되는 디지털자산 등록업무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다핀의 관계자는 "최근 이건희 컬렉션으로 급부상된 '미술품 물납제'가 제도적으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미술품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감정과 미술품의 설정 등기 업무를 체계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미술등록협회는 1994년 설립된 이래 미술품 설정등기 제도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왔고 실제 법원 등기소에 최초로 미술품담보권등기제도 제1호 미술작품을 등록한 주체"라고 설명하며 이번 협약의 배경을 전했다.

다핀-미술등록협회 MOU /사진_DaFIN
다핀-미술등록협회 MOU /사진_DaFIN

미술등록협회는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등 근현대 유명 작가의 작품을 보유하고, 국내 다수 작가들의 미술품 등록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술작품의 판매활성화를 위한 갤러리 및 수장고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미술등록협회 관계자는 "NFT 시장이 형성되면서 미술작품의 디지털아트 기술을 활용한 NFT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핀이 추구하는 실물NFT 방식은 디지털아트로의 변환 없이 전통미술을 실물NFT로 연계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이를 핀테크서비스를 통하여 다양한 투자자들이 미술작품의 조각투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다핀과의 제휴를 선택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양사는 무엇보다 미술작품의 설정등기업무는 미술품 물납제도에 따라 미술품으로 세금을 낼 수 있게 되는 기초업무로 작품의 가격형성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NFT 작품 또한 설정등기업무가 필요해지게 될 것으로 보고, 양사가 이에 관한 공동연구를 최초로 시작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핀 김경진 이사는 "다핀이 추구하는 실물NFT 사업과 이를 통한 핀테크서비스는 NFT 시장에 일어나고 있는 거품을 제거하고 전통 미술시장의 생태계를 그대로 살리면서 핀테크서비스와 연결하는 것"이라면서, "미술작품의 등록업무를 디지털자산의 등록업무로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