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황강에 은어 치어 2만미 방류
합천군, 황강에 은어 치어 2만미 방류
  • 구웅 기자
  • 승인 2022.03.21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천군은 17일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직접 생산·공급한 은어 치어 2만미를 황강 일대에 방류했다. (사진제공/합천군)
합천군은 17일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직접 생산·공급한 은어 치어 2만미를 황강 일대에 방류했다. (사진제공/합천군)

[잡포스트] 구웅 기자=합천군은 지난 17일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직접 생산·공급한 은어 치어 2만미를 황강 일대에 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은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은광어, 은구어라고도 불리며 물이 맑은 하천에 서식한다. 은어는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고급 횟감으로 인기가 좋다. 특유의 향은 오이 또는 수박 등에 비유되기도 하며, 제철인 여름철에는 은어회, 은어구이, 은어튀김, 은어탕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

성어는 9월에서 11월경 강 하류에서 산란하며 부화한 어린 은어는 바다로 내려갔다가 3월에서 4월경, 몸길이가 7cm 정도가 되면 다시 하천으로 올라가 성장하는 1년생 소하성 어류이다. 부화한 어린 은어는 봄철 하천 상류로 이동해 강바닥의 동물성 플랑크톤, 부착조류, 소형곤충 등을 먹고 성장한다.

박희종 축산과장은 “은어와 같은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통해 합천군 관내 하천의 어족자원 증진에 적극 힘쓸 것”이라며 “하천 외에도 합천호의 수면에도 뱀장어, 쏘가리 등의 수산종자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올해 은어 방류를 시작으로 2022년 수산종자매입방류 사업을 진행해 뱀장어, 쏘가리 등을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