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평 칼럼] "행복은 내집 뜨락에"
[시인 김평 칼럼] "행복은 내집 뜨락에"
  • 구웅 기자
  • 승인 2022.04.1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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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평 칼럼리스트
시인 김평 칼럼리스트

"행복은 내집 뜨락에" - 시인 김 평/칼럼니스트

창 밖에는 등꽃이 보랏빛 꿈을 주렁주렁 매달고, 행복을 손짓하고 있다. 한편, 꽃나무들도 활짝 피어나더니 새옷 갈아입고서 우리들에게 파란 꿈 하나 일깨워주고 있다. 사람들은 마냥 행복을 이야기하고 꿈꾸면서도 불행한 나날을 보내며 세월을 낚고만 있다. 벨기에 작가 마테클링크의 동화<파랑새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현실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찾지 않고, 비현실적인 계획과 희망으로 장래의 행복만을 추구하고 있다. 치르치르와 미치르가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것처럼

아리스토텔레스가 니코막코스의 논리학에서 말했듯이 어떻게 살아가든 자기 위치를 올바르게 바로 보고, 그에 알맞은 바른 행동을 위해 노력하고, 바른 실천할 때 행복은 그들의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제자 플라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사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바로 사는게 중요하다'란 말처럼 이제부터라도 바로 잘 알고, 잘 살아서 삶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어 올리는 꽃나무처럼 우리들도 행복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야 하겠다.

이제까지 불의시대는 황금만능 시대로 눈에 보이는 물질이나 명예를 소유하는 것이 소중하고 행복인양 착각하고 잘 못 살아왔지만, 금의시대가 도래한 지금은 물의 하심으로 눈에 보이지 않고,

값없이 주는 진정 소중한 공기, 자연, 마음, 영혼 같은 신이 사랑으로 준 선물들을 추구할 때만 영원히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음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하겠다.

물론 돈, 명예, 물질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시나브로로 필요로 하고 소중도 하겠지만 꼭 필요한 최소한 이상은 단지 소유욕일 뿐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야 말로 영원하고, 무한하며, 진정으로 소중하기 때문이다. 햇볕 잘 드는 내 집 안 뜨락에서 작은 꽃밭 하나 일구어, 흙냄새 가득한 그 꽃밭에 고운 꽃씨 뿌리며, 행복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

이러할 때, 때론 공원 둘레 길도 산책하고 가까운 산도 오르면서, 사색과 여유로움도 만끽하며, 싱싱한 신록의 푸른 꿈을 꿈꾸어 보자. 바로 신록이 우리들 마음에 자리하여, 우리들 자신이 신록이 되고, 새 지평선과 푸른 창공 도 우리 모두의 것이 된다. 무릉도원 아래 무한한 사랑도 꿈꾸며 살아 갈 때 행복은 바로 내 곁으로 가까이 다가와, 나만의 행복으로 찾아오리라고 확신한다.

행복은 먼 데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내 곁에 널부러져 있다.

행복은 내 집 뜨락이나 주위에 있음을 다시금 명심하자.

- 김평시인 프로필 -

- 시인, 석좌 교수(교육학 문학박사),칼럼니스트

- 전, 문학사랑신문 회장

- 한국노벨재단 문학분과 위원장

- 시가흐르는 서울 월간문학상 선정위원장

- 국제펜클럽 영시 번역 작가

- 세계평화문화예술인연합회 총재

- 노벨문학 총재

- 한국독도사랑세계연대 문학총재

- 시집: '난초의 눈물'/ '서울에도 달은 뜬다'/ '한영 시 선집 '평화의 등불' 외 공저 다수

- 시비: 백석동 유례비(한전 일산열병합 소재)

- 휘호석: 光明無崖(한전 일산열병합 소재)

- 한전 최우수 사업소 기념비 조각 및 비문 작성한전 충남지사)

1997월간 순수문학신인상(시 부문) 수상: 박재삼 박태진 원영동 진동규 시인 추천으로 문단에 등단

2005지구문학'수필 문학상' 수상으로 수필등단

2009'영랑 시 젊은 시 우수상' 수상(월간 순수 문학)

2019.8.'중국중심 문학상'수상: 자유시 부문 (중국중심 예술전람전)

2019.8.19. '대한민국건국100주년기념 문학상' 서사시 부문 수상(국회 유명 작가 전)

독도사랑 특별공로상'수상(울릉군수)

▲'2020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대상'(전국기자협회 주관)수상.

2020.7. 황금펜 문학상(NOBEL TIMES주관)

2020.9.5. UN NGO 문화예술지도자상'수상 (NOBEL TIMES )

한미 문학상(미 조 바이든 취임 100일 기념 청주 특별전시회)

공로 훈장(환경부27)

LA 한인회 주관 예총 대상'수상

서울대학교'명예의 전당'등재및 감사장 수여

2022 '노벨문학상후보로 추천됨(2021.12.01 한국노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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