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시 크루즈', 한국 온다
'실버시 크루즈', 한국 온다
  • 서진수 기자
  • 승인 2022.04.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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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국내 5대 기항지 입항 계획 수립
한국관광공사,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 참가 크루즈 방한유치 마케팅 시동
로얄캐리비안 등 세계적 선사 초청, 부산·인천·여수·제주·속초시와 공동 홍보
한국홍보관 공동 부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홍보관 공동 부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 전 세계 크루즈 여행객이 뽑은 최고의 럭셔리 크루즈 선사인 실버시(SILVERSEA)’2024년까지 한국의 5대 기항지에 모두 입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이하 SCG)에서 벌어진 상황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국내 5대 크루즈 기항지(부산, 인천, 속초, 여수, 제주)의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및 항만공사 등과 공동으로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박람회에 참가해 크루즈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B2B 미팅.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B2B 미팅.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올해 SCG에는 140개국에서 500여개의 크루즈 기관과 여행업계가 참가해 25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비즈니스 상담 등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박람회 참가를 결정한 공사는 홍보관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6일부터 ‘Cruise Korea’라는 메인 콘셉트 아래 기항지별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시설·인프라, 지리적 이점을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시아의 크루즈 목적지로 한국을 알리기 위해 주요 크루즈 선사의 임원들을 사전 섭외, 한국 대표단과 밀착 네트워킹을 진행한 것도 특기할 만 하다.

한글 이벤트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글 이벤트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특히, 이번 실버시의 5대 기항지 입항 의지는 소규모 맞춤형, 럭셔리, ESG 등 포스트 코로나 시기 크루즈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홍보 전략이 모험, 미식 등의 테마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실버시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박재석 미주지역 센터장은 국내 5대 기항지들의 홍보부스 외에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을 키오스크로 구현한 체험행사, 칵테일 리셉션, 기항지 유치 설명회 등 참가자들을 한국 홍보관으로 이끄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아시아 국가들의 크루즈 입항 금지 정책이 해제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크루즈 운항 재개를 준비하는 선사들에게 한국이 크루즈 목적지로 확고히 인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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