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전 구리시장, “새로운 도약 이끌겠다”
백경현 전 구리시장, “새로운 도약 이끌겠다”
  • 임택 기자
  • 승인 2022.04.30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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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벨리 사업 재추진 등 ‘실천 공약’ 제시
백경현 국민의힘 구리시장 후보
백경현 국민의힘 구리시장 후보

[잡포스트] 임택 기자 =국민의힘 백경현 전 구리시장이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후보로 29일 확정됐다. 말단공무원으로 시작해 32년간 구리시에서 공직생활을 한 백 전 시장을 이날 만나 공약에 대한 실천방향을 들었다.

“구리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시장 당선을 통해서 보답하겠다. 구리시민들을 어버이처럼 섬기고 봉사자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권한은 시민의 몫이고 책임은 백경현이 지겠다. 시장이 된다면 반드시 임기 내에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는 실천공약을 제시했다.

-구리시의 가장 현안문제는 무엇인지.

구리 테크노벨리를 통해 청년일자리와 양질의 일자리 1만3천 개를 만들 계획이다. 두 번째는 한강 100만평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 그곳은 개인스마트시티와 친환경 탄소중립의 워터파크시티로 가야한다. 세 번째는 도심교통체증과 골목길 주·정차 문제가 심각하다. 도심을 통과하는 교통체증 문제를 빠르게 해소해야 한다. 이 세 가지가 구리시민들이 가장 피부에 와 닿는 기본적인 큰 틀이다. 이를 극복해 새로운 구리시의 도약을 이끌겠다.

-청년일자리, 소상공인 문제, 어르신복지 등에 대한 계획은.

청년일자리는 구리테크노벨리 사업 재추진으로 질 높은 청년일자리 1만3천개와 청년들이 거주할 주택 1만호 건설을 추진하겠다.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는 그동안 ‘소상공인살리기운동본부’를 설립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왔다. 앞으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만들어 재정지원, 환경정비, 점포의 간판 정비 등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문제를 전문 인력을 확보해 진행할 것이다. 초고령사회를 위한 준비로는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문화센터를 개설해 식사,공연,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르신들을 모실 준비를 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구리시는 어떤 장·단점을 가진 도시인지.

구리시는 베드타운도시다. 앞으로는 베드타운도시를 벗어나 첨단자족도시의 날개를 달고 테크노벨리, 첨단자족도시로 가야 한다. 그리고 구리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왕숙천, 한강, 아차산을 활용한 관광·유통·문화의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고대·중세·근현대 역사의 보고지다. 고대는 고구려, 중세는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건원릉을 포함한 동구릉(조선왕릉), 근현대사는 방정환부터 지석영 선생 등 역사의 인물들이 잠들어 있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있다. 여기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1300여년 된 은행나무도 있다. 이전 구리시장 재직시절에 천연기념물로 등록을 추진 하다가 중단됐다. 용문산보다 100여년이 앞선다.

또한 인근에 자리 잡은 ▲고구려 대장간마을 고구려촌으로 확대·개편▲1300여 년 전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 창건 대성암(범굴사)을 지나 아차산 4보루까지 가는 노선에 케이블카와 전망대 설치 ▲서울시와 함께 용마산보루로 가는 출렁다리를 만들어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 예술 복합도시로의 변곡점을 만들겠다. 특히 이 지역은 기압골이 통과하는 지역으로 바람이 강해 인장력을 갖춘 재료를 사용, 위아래 출렁다리가 아닌 좌우로 출렁거리는 다리를 설치해야 한다. 거리는 1.2키로다. 수도권의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러한 기획을 지역 활성화를 위한 ‘패키지 상품’으로 만들 것이다. 여기에 동구릉, 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전통시장을 셔틀버스로 1시간씩 돌아 오면 마지막으로 전통시장에서 기념품을 나눠주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이다. 금액은 5만 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1년에 1천만 명이 구리 지역방문을 한다면 금액으로는 5천억 원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이러한 시스템을 준비해 놓고 있으며 구도심상권에 관광객들이 자유여행을 할 수 있도록 풀어놓는 기획안이다. 이외에도 농수산물시장에는 수산2동을 개조해 대형수산물부폐시장을 만들어 먹거리 문화도 조성하겠다.

-(만일 당선이 된다면)계획된 프로젝트를 어느 정도 기간을 가지고 추진을 할 것인지.

이 모든 프로젝트들은 임기 내에 진행돼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공약은 말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만일 경기도 도지사만 국민의힘에서 당선이 된다면 구리시와 ‘핫라인’으로 연결되어 시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기간 중에 이뤄질 수 있다. 32년의 공무원 생활로 구리시 행정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동안 공직자로서의 행정경험과 시장경험을 통해 검토를 꾸준히 해했다. 타당성과 가능성, 문화재청과도 협의를 진행해 온 사안들이다.

-구리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장 심각한 현안 문제는 무엇인지.

도심권 개발이 제한돼 있다. 뉴타운 사업지역에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존치정비구역은 재개발이 가능하지만 존치관리구역은 재개발이 희박한 지역이다. 건축행위 자체가 힘들다는 얘기다. 빠른 시일 내에 존치관리구역이 해제되고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구리는 또한 도심권이 좁다. 역세권 개발사업이나 중심상업지역으로 변화시켜서 다운타운도시로 방향전환을 해야 한다. 다운타운도시로 가기위해서는 제일 시급한 것이 주차장 문제다. 용적률이 높을수록 많은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 지하주차장을 비롯한 도시계획 재정비가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 현실적인 대안으로는 장자호수공원 주변 상가와 목양교회 주변 등에 우선적으로 약 5만여 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겠다.

-구리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구리시민들이 국민의힘 예비후보 최종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지지를 해준 만큼 구리시장 당선을 통해서 구리시민들을 어버이처럼 섬기고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봉사자로서의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테크노벨리 사업 재추진을 통한 청년일자리와 청년주택 마련 ▲인창천 생태하천 조성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위한 소상공인지원센터 개설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문화센터’ 건립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E)노선 구리역 유치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한강변 그린벨트지역을 개발해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등의 추가 발전공약도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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