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데이코 하우스' 새 단장...럭셔리 빌트인 시장 이끈다
삼성전자, '데이코 하우스' 새 단장...럭셔리 빌트인 시장 이끈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5.02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프리미엄 주방가전 제안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삼성전자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Dacor)'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데이코 하우스’가 새 단장을 마치고 3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2019년 5월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 본점에 첫선을 보인 데이코하우스는 개관 4년을 맞아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데이코는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유서 깊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주방가구와 완벽하게 일체화된 '트루 빌트인(True Built-in)'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옵션을 제공한다.

지난 2월 출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하면서도 설치가 간편한 '빌트인 룩'을 구현해 보다 폭넓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주방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럭셔리 브랜드인 데이코와 슈퍼 프리미엄 라인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프리미엄 가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데이코 존에는 1도어 형태의 컬럼 냉장고와 상부 냉장실 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T타입 냉장고, 인덕션, 후드, 오븐, 식기세척기까지 전 제품이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 속에 배치돼 있다.

방문객은 제품과 주방가구와의 조화, 공간 전체의 아름다움까지 고려해 구매 전 상담을 통해 나만의 주방을 그려볼 수 있다. 컬럼냉장고에는 '푸쉬 투 오픈 도어' 기능이 있어 손잡이를 당기지 않고 살짝 밀기만 해도 문이 열리고 약 2초 뒤에는 자동으로 닫힌다.

인덕션은 '콰트로 플렉스 존'이 있어 넓은 그릴팬이나 작은 밀크팬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인덕션과 함께 사용하는 후드는 블루투스로 연결돼 자동으로 작동해 편리하다.

5층에 마련된 인피니트 존은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씨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문승지 디자이너는 아침과 저녁을 모티브로 공간과 시간의 연결을 구현한 '블렌디드 플로어(Blended Floor)'라는 콘셉트의 공간을 조성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뒤 양 브랜드간 시너지로 데이코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데이코 하우스 새단장을 계기로 국내 빌트인 가전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