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어린이날 100주년 맞이 ‘패밀리 해피&펀 데이즈’ 개최
강동구, 어린이날 100주년 맞이 ‘패밀리 해피&펀 데이즈’ 개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05.03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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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강동구가 올해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을 위해 온 가족이 5월 내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해피 & 펀 데이즈’를 개최한다.

강동문화재단(대표이사 심우섭)에서 준비한 각종 공연, 전시, 야외 체험,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 이벤트가 가족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봄바람 살랑이는 햇살 아래 강동아트센터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활동으로 코로나19로 지쳤던 몸과 마음에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할 ‘패밀리 해피 & 펀 데이즈’는 오는 5월 5일부터 시작된다.

(강동구청 제공)
(강동구청 제공)

5월 5일 오늘은 어린이날! 기념 프로그램

5월 5일(목)

5월 5일 어린이날,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대잔치가 열린다.

강동아트센터 한 가운데에 위치한 바람꽃 마당과 야외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심 가득한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햇살 좋은 5월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바람꽃 마당 야외 공간은 멋진 공연과 전시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현대미술의 아이콘 김태중 작가가 아트센터 제주석 바닥을 캔버스 삼아 멋진 작품을 그려내고, 작가와 함께 작품에 참여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강동아트센터 곳곳에 전시된 오원영 작가의 대형 벌룬아트도 눈길을 끈다. 거대한 거북이와 양, 호랑이 탈을 쓴 아이, 악어 조형물 등이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하며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The광대의 전통연희 공연 ‘놈놈놈’도 펼쳐진다. 풍물, 탈춤, 사자춤 등으로 방문객들과 함께 신명나는 시간을 만든다.

소극장 로비에서는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어린이 대상 ESG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환경파괴로 멸종 위기를 맞은 동물을 주제로 한 액자 만들기와 업사이클링 조명 만들기 등 의미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는 목요예술무대 <아빠가 읽어주는 이상한 나라의 디토>가 관객을 만난다. 피아노 듀오 베리오자와 디토 오케스트라의 협연 아래 뮤지컬배우 양준모의 스토리텔링으로 아름다운 음악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주 프로그램은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모차르트), 호두까기 인형(차이코프스키), 동물의 사육제(생상스) 등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연을 선사한다.

 

강동 바람꽃 영화제 【디즈니 영화 라푼젤】

5월 7일(토)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강동 바람꽃 영화제‘도 거리두기가 종료되며 다시 재개된다. 오는 7일 저녁 7시 강동아트센터 잔디마당에서는 디즈니 3D애니메이션 영화 ’라푼젤‘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 전 오후 2시부터 가족을 사로잡을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바람꽃 마당에서 즐기는 ’머리 땋기‘, ’타투스티커‘, ’풍선 아트‘ 등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협동 공 튀기기‘, ’후크볼‘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흥미진진한 ’저글링 쇼‘ 공연과 함께, 강동구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의 무대도 선보인다.

특히, 소극장 로비에서 열리는 <명사초청 북리딩>은 배우 양희경과 주한영국문화원장 샘 하비가 동화 <라푼젤>을 우리말과 원어로 읽어주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영화 관람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간만의 야외 행사에 지역 주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림자극 <피터와 늑대 & 호두까기 인형>

5월 8일(일)

클래식 음악 동화를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로 연출한 그림자극도 무대에 오른다. 우리나라 최초의 그림자 극단인 극단 영의 ‘피터와 늑대 & 호두까기 인형’을 클래식 대가들의 음악과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그림자극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앙상블 더 브릿지(예술감독 성경주)가 연주를 맡아 프로코피예프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그림자극으로 풀어내며 시각과 청각 모두를 만족시킬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정의 달 기념 기획전시

5월 중

한국적인 매력을 듬뿍 담은 전통 민화와 미래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획 전시도 진행한다. 한국적인 색채와 과감하면서 유희적인 민화 작품들을 감상할 수 ‘민화, 꿈을 그리다展’과 세계 현대미술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NFT아트를 소개하는 ‘Digital Era_NFT Art 101展’은 5월 한 달 내내 감상할 수 있다.

전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나쁜 기운을 쫓고 복을 불러 온다는 민화의 다양한 의미를 되새기며 나만의 민화 보석함을 만들어 볼 수도 있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NFT로 전환 가능한 미래의 예술을 접하고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니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것을 적극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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