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동호회 '따그닥' X 사진동호회 '캐논 EOS클럽' 드디어 뭉쳤다.
승마동호회 '따그닥' X 사진동호회 '캐논 EOS클럽' 드디어 뭉쳤다.
  • 김서율 기자
  • 승인 2022.05.05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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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승마동호회'따그닥'과 사진동호회 '캐논 EOS클럽' 단체 기념사진
사진 = 승마동호회'따그닥'과 사진동호회 '캐논 EOS클럽' 단체 기념사진

[잡포스트] 김서율 기자 = 지난 5월 1일 일요일 경기도 시흥시에서 승마동호회 '따그닥'과 국내 정상급 사진작가 클럽 '캐논 EOS클럽' 의 콜라보 촬영회가 개최되었다. 봄 색이 물든 갈대밭에 많은 이들이 모여들었다. 넓은 갈대밭 사이사이 말을 타며 달리는 이들과 연두가 물든 나무가 우거진 오솔길 사이를 지나며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향해 쉴새 없이 터지는 셔터소리, 황량했던 갈대밭은 기분 좋은 웃음과 이야기 소리들로 가득 채워졌다. 다음날이면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이들에게만은 잊혀진 듯 했다. 

시흥 갈대밭이 이렇게 북적인 이유는 승마동호회 ‘따그닥’과 네이버 사진동호회 ‘캐논EOS 클럽’에서 진행한 승마 사진 촬영회 때문이었다. 젊은 승마동호회 '따그닥'과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모여있는 '캐논 EOS클럽'이 이번 행사를 위해 뭉쳤다. 이날 행사는 '따그닥' 회원 20여명과 사진 작가들 10여명이 함께 모여 이루어졌으며 '따그닥' 회원들은 말과 각종 소품 및 의상을 준비했다. 컨셉 사진 촬영뿐만 아니라 달리는 말 위에서도 멋진 포즈를 취했고, '캐논 EOS클럽' 사진작가들은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 '따그닥' 승마동호회 회원들
사진 = '따그닥' 승마동호회 회원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양쪽 모두 오랜시간 최선의 준비를 해왔다. 승마동호회 '따그닥'에서는 이날 행사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번의 답사를 거쳐 장소를 선정하고, 회원들이 탈 순한 말을 미리 골라놓는 등 더욱 안전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야외에서 말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챙길 것도 많고 어려운 행사지만, 노련한 '따그닥' 회원과 '캐논 EOS클럽' 프로 작가들의 끈끈한 팀워크로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를 기획한 '따그닥'의 김태욱 회장은 “따그닥은 승마 동호회 중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힘이 있는 동호회에요. 그런데 지난 2년동안 거리두기로 인해 모임을 제대로 못해서 아쉬웠어요. 이제 거리두기가 풀렸잖아요? 앞으로 따그닥만의 특별한 이벤트는 계속 될거에요.” 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캐논EOS 클럽의 스텝으로 이번 행사를 담당했던 정회윤, 김숙진, 김동우(프라이머)씨는 “평소에는 말을 잘 타는 사람을 찍을 기회가 많이 없었어요. 이번 행사를 통해 말과 사람이 교감하는 모습을 제 카메라로 담을수 있어 영광이였습니다. 앞으로 '캐논 EOS클럽'에서 승마동호회와 협력하여 많은 작가들에게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주고싶어요.” 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활동 중인 승마동호회 '따그닥'은 2030위주의 젊은 동호회로 ‘말이 좋아 왔더니, 사람이 더 좋아졌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주 일요일 함께 모여 말을 타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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