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1인가구센터, 1인가구 맞춤형 케어 '서리풀 건강119' 사업 실시
서초1인가구센터, 1인가구 맞춤형 케어 '서리풀 건강119' 사업 실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05.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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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상담 서비스 (사진_서초1인가구지원센터 제공)
▲ 심리상담 서비스 (사진_서초1인가구지원센터 제공)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전국 최초로 설립한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이달부터 1인 가구들에게 맞춤형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리풀 건강119’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서리풀 건강119’사업은 1인가구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의 생활맞춤형 서비스 '싱글싱글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간 이 사업은 1인가구들에게 입·퇴원과 통원도움, 단기 간병 등 맞춤 케어를 제공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150명의 1인가구가 총 400회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이달부터는 코로나로 지친 마음까지 챙겨주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추가하여 1인가구의 몸과 마음을 돌봐줄 계획이다. 심리상담은 연 10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시 법률·재무 등 전문상담도 연 2회 무료 제공한다. 상담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경우 서초구 마음건강센터로 연계하여 보다 치밀하게 관리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병원으로 출발할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병원동행’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는데, 이달부터 이용자에게 택시비 등 교통비를 지원해 준다. 또, 전문 간병사가 1인 가구 집에 머무르며 청소, 식사 등을 해주는 ‘단기간병’도 연간 3회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50%이하인 서초구 거주 1인가구로 2~3일 전 예약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긴급 시에는 별도 문의해 지원 가능여부를 상담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구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만든 1인 가구 지원 복지 기관으로 안전과 돌봄, 생활 편의 등 1인 가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작은영화관, 공유주방, 공방, VR체험존, 북카페, 1인미디어테이블 등 약 430㎡ 규모의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커뮤니티 공간’도 양재공영주차장에 조성할 예정이다.

서충민 아동청년과장은 “앞으로도 1인가구 수요에 맞는 촘촘하고 다양한 건강돌봄 정책을 추진해, 아플 때 가장 힘들다는 1인 가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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