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폭염 대비 '안개형 냉각수' 운영 재개
중랑구, 폭염 대비 '안개형 냉각수' 운영 재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05.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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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 중화수경공원에서 안개형 냉각수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사진_중랑구 제공)
▲ 중랑구 중화수경공원에서 안개형 냉각수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사진_중랑구 제공)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중랑구는 지난 13일부터 물안개 분사장치인 안개형 냉각수(쿨링 포그) 운영을 재개했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안개형 냉각수 시스템은 먼지를 흡수하고 주변 온도를 최대 10도까지 낮추는 등 옥외 냉방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 현재 구에서는 장미축제 등 각종 행사가 열리는 중화수경공원에 위치해 있다. 2019년 설치된 이후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해왔다.

구는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서울장미축제로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무더위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올해는 장미꽃 개화일인 5월 13일에 맞춰 운영을 결정하고 지난달에는 시험가동도 마쳤다.

특히 올해는 1곳을 더 추가한다.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클라이밍의 명소인 용마폭포공원이다. 오는 6월 설치를 완료하고 바로 운영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빨리 찾아온 더위에 축제장을 찾아온 주민들이 시원한 물안개를 맞으며 더욱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개형 냉각수 시스템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동되며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습도가 70%이상일 때에는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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