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거리두기 풀리자 서울 저녁 매출 60% 증가"
KB국민카드 "거리두기 풀리자 서울 저녁 매출 60% 증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5.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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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전면해제에 따른 서울시 구별 매출건수 증감추이.(사진제공/KB국민카드)
영업시간 전면해제에 따른 서울시 구별 매출건수 증감추이.(사진제공/KB국민카드)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KB국민카드가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제한시간 완화 단계별 서울시 음식점(오프라인), 여가서비스(노래방, 게임방, 영화관, 전시관 등)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지역별로 분석했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노래방, 게임방, 영화관 등 17개 여가서비스업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시간대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했다. 

서울시 영업제한시간 단계적 완화에 따른 18시 이후의 매출건수, 매출액 증감을 보면 영업제한시간 21시 기간 대비 영업제한시간 22시 기간에는 매출건수 3%, 매출액 5% 증가했으며 영업제한시간 23시 기간에는 매출건수 14%, 매출액 18% 증가했다.

특히 영업시간 전면 해제가 되면서 매출건수와 매출액 상승이 가장 높은 구는 용산구(매출건수 69%, 매출액 76% 증가), 성북구(55%, 71%), 광진구(55%, 70%)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행정동 232개 중에서 영업제한시간 완화에 따른 18시 이후의 매출건수, 매출액 증감을 보면, 영업제한시간 21시 기간대비 영업제한시간 전면 해제 기간에 매출건수 상승이 가장 높은 동은 용산구의 이태원으로 매출건수는 198% 상승을 보였다. 또한 용산구의 용산동은 100%, 중구 필동 96%, 성동구 사근동 89%, 성북구 안암동 86% 매출건수가 증가했다.

영업시간 전면 해제가 된 부암동은 오프라인 가맹점 중 커피전문점 매출건수는 16%, 한식백반 14%, 제과점이 13% 를 차지했으며, 영업제한시간 21시 대비 매출건수는 각각 62%, 166%, 83%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국지차제에서도 지난 5월 10일 무료 개방한 데이터루트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소속된 지역 상권의 매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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