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식 심폐소생기',티에프,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수동식 심폐소생기',티에프,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 정경호 기자
  • 승인 2022.05.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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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동식 심폐소생기 및 재난안전 긴급구조함 설치 등 협력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장훈 회장(왼쪽 세 번째)와 티에프 윤병호 대표(오른쪽 네 번째)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장훈 회장(왼쪽 세 번째)와 티에프 윤병호 대표(오른쪽 네 번째)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수동식 심폐소생기 전문 제조기업 티에프(대표 윤병호)는 23일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회장 장훈)와 '4분의 기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동식 심폐소생기 및 재난안전긴급구조함 설치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이송한 국내 급성 심장정지 환자는 3만1652명으로, 이 중 2345명(생존율 7.5%)이 생존해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정지 환자의 경우 주변 목격자들의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26.4%가 생존해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인한 생존율이 최대 3.3배 높아졌고 일반인의 심폐소생술로 그 비율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중대 시민 재해에 따른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제세동기(AED) 의무 설치 등의 지원사업을 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교육 부재로 자칫 유명무실한 사업이 될 우려가 있다.

장훈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함께 최근 많은 업체가 안전 제품에 대한 승인 및 보급을 위해 방문하는데, 티에프의 휴대용 수동식 심폐소생기는 매우 적절한 제품인 것으로 본다"라면서 "어린이 안전관리사와 재난예방 안전관리사의 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매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 교육을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응용력이 떨어지고 AED의 사용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 사용이 간편한 티에프의 수동식 심폐소생기를 전국 학교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보급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호 대표는 "심폐소생술의 경우, 흉부 압박과 AED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것을 모르는 분이 많다"라며 "휴대용 수동식 심폐소생기는 전문의료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휴대가 간편해 빠르고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개발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심폐소생기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의료품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최근 설치장소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윤 대표는 "연령대에 맞는 디자인으로 상품을 기획해 어린이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도입,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재난안전 긴급구조함을 재난대비 안전모, 화재 손수건, 경광봉, 비상용 물과 비상식량 등을 기업과 협력해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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