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간계곡 국지성 돌발홍수 강우레이더 관측 자료 국립공원공단에 제공
환경부, 산간계곡 국지성 돌발홍수 강우레이더 관측 자료 국립공원공단에 제공
  • 노충근 기자
  • 승인 2022.05.26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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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강우레이더 관측망
전국 강우레이더 관측망

[잡포스트] 노충근 기자 =환경부는 지리산 등 국립공원 내 산간계곡의 국지성 돌발홍수 예측강화를 위해 소백산(충북 단양), 감악산(경기 파주) 등 내륙지역 주요 산 정상부에 설치된 강우레이더(대형 7개, 소형 2개) 관측자료를 전용회선을 통해 실시간으로 국립공원공단에 제공한다.

26일 국립공원공단은 계곡 정상부에 설치된 자동우량경보시설을 통해 돌발홍수를 예측하여 탐방객 사전대피와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위험정보의 신속한 예측 및 대피에 필요한 최소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국립공원공단에서는 공간분포 강수량 관측이 가능한 강우레이더를 활용한 ‘국립공원 돌발홍수 예측시스템’ 개발을 연구 중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립공원 산간계곡의 돌발홍수 관측 및 사전 예측에 필요한 고해상도 강우레이더 영상자료 공유, 강우레이더 기반 초단기 강우예측자료 제공, 강우레이더 공동 활용 및 기술협력 강화 등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협약으로 국립공원 탐방객의 안전확보와 재난대응에 강우레이더 자료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재해 대응 강화를 위해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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