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장 선거 판세분석, 서양호 후보 우세로 분석..
서울 중구청장 선거 판세분석, 서양호 후보 우세로 분석..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05.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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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중구에서 초·중·고 졸업한 중구출신, 오세훈과 찰떡궁합 강조”
사진 = 서양호 후보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지난 24일자 조선일보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분석> 결과, 서울의 중심 중구는 현직 중구청장 서양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세로 분석되고 있다. 과거 서울시 민주당 텃밭 16개 지역 중 11곳이 국민의힘과 경합으로 나타나, 당 내 긴장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서 후보가 중구에서 선전을 펼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민선 7기 중구청장으로서 서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중구형 구 직영 초등돌봄․방과후학교 ▲어르신 공로수당(영양더하기 사업) ▲우리동네관리사무소 도입 등, 주민 피부에 와닿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민생 현안을 해결해, 탄탄한 구민 신뢰를 쌓아왔다.

민선 8기 재선에 도전하며 ‘정책 연속성’을 강조한 서 후보는 “중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좁은 면적이지만, 이마저도 빌딩 숲을 이루고 있어 ‘공간 혁신’을 통한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이 주요 추진 과제”라고 말했다.

노후 중구청을 주민 75%가 밀집된 신당권역(현 충무아트센터)으로 옮겨, 구의회, 도서관 등 다양한 행정 및 복지시설을 집중하는‘행정복합청사’건립. 그리고 현 중구청 자리에 인쇄지원센터와 대규모 공연장, 청년 행복주택 등을 갖춘 도심산업 허브이자 문화예술거점공간인 서울메이커스파크(SMP) 조성. 서 후보는 위 두 프로젝트를 꼭 연속돼야 할 사업으로 강조했다.

서 후보는 “행정복합청상와 SMP 건립은 중구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사업”이라며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이어 올 3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까지 막힘 없이 통과했다. 중구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꼭 재선 기회를 잡고 싶다”라고 말했다.

취약계층 노인에게 월 10만원씩 지원하던 영양더하기 사업 대상의 만 65세 이상 모든 노인 확대와 중구 초등학생 아침 식사 지원 등, 아이와 어르신 돌봄 확대 공약을 밝힌 서 후보에게 최근 호재도 생겼다. 서 후보 특유의 집요한 추진력으로 진행해온 신당 10구역(신당동 236번지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의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호’ 선정이 예상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 1호로 선정되면, 재개발 사업기간을 5~6년 정도 대폭 단축할 수 있어, 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서 후보는 “지난 2년동안 매월10만원씩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어르신들게 드리던 어르신공로수당이 보건복지부와 중구의회 반대로 인해 영양더하기사업으로 작년에 전환되었다. 서양호가 외롭게 공로수당을 지켜온 사실을 중구 어르신들이 헤아려주신 덕에 여론조사에서 우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판세분석 우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중구를 걷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중구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행 이후 총 7차례 선거 중, 현역 구청장이 4회 승리를 차지했을 정도로, 재선에 실패한 구청장이 없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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