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도입한 중소기업, 대통령 표창 수상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도입한 중소기업, 대통령 표창 수상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5.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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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 납기일 절반으로 단축, 생산성 향상
건우정공.(사진제공/삼성전자)
건우정공.(사진제공/삼성전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금형업체가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을 격려·포상하는 행사다. 금형업체 '건우정공'의 박순황 회장은 국내 금형산업이 수출효자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삼성전자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여 활동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1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4명 등 총 5명이 상을 받았다.

박 회장은 2019년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산업현장 벤치마킹을 위해 마련한 삼성전자 광주캠퍼스 방문 행사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스마트공장과 인연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 시스템, 제조 자동화 등의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 각 기업별 상황에 맞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생산성 향상과 현장 혁신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애로기술 지원 등을 통해 자생력 확보를 돕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2800여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전국 곳곳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협력회사의 신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공동 개발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은 2013년부터는 협력회사의 교육·채용·컨설팅을 전담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설립해 체계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운영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이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박순황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도 혁신해야 한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무슨 방법이 있는지를 몰랐다"며 "삼성전자에게 멘토링을 받으면서 그저 구호에만 그쳤던 '혁신'은 현장에서 실현이 됐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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