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된 재택근무… 에스원 "클라우드 솔루션 수요 115% 증가"
일상 된 재택근무… 에스원 "클라우드 솔루션 수요 115% 증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09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에스원)
(사진제공/에스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삼성그룹 보안기업 에스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 영향으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2종의 지난 1~4월 평균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넘게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115% 급증했다. 중소기업이 자체 구축한 클라우드 서버를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다.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핵심으로 떠오른 기술이 '클라우드'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 업체는 2018년 1142개에서 2020년 1409개로 23% 증가했다. 보안업계도 마찬가지. 달라지는 근무환경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정보보호가 기업 경영의 필수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에스원은 중소기업 정보보호를 위해 물리∙정보보안이 결합된 '융합보안 솔루션'이 인기를 얻은데 이어 '클라우드 솔루션'까지 판매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에스원은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통한 내부정보 유출 예방 ▲'클라우드 매니저'를 통해 시간/장소 제약 없는 주52시간 근무관리 ▲'클라우드 보안관제'를 통한 외부 침해사고 예방 등을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적합한 해결책으로 꼽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재택 근무 중 회사 정보를 개인 PC에 저장할 경우, 별도의 보안프로그램이 없고, 암호화되지 않은 일반 인터넷 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킹 위험이 크다. 문서중앙화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버 안에서 직접 문서를 작성하고 암호화 해 저장하기 때문에 재택근무 중에도 해킹 위험 없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서버에서 작업한 문서를 개인 PC로 저장하려면 관리자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부 임직원에 의한 문서 유출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문서 중앙화 솔루션'은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평균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78%나 증가했다.

최근 에스원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주52시간 근무관리를 돕는 '클라우드 매니저'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매니저'는 인터넷이 연결된 PC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직원들의 근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설치된 PC에서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던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 관리자가 재택근무를 할 때에도 원활한 근무관리 업무가 가능하다.

임직원 출퇴근 데이터는 근무시간에 대한 법적 근거가 되는 만큼 안전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클라우드 매니저는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PC 고장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데이터 유실 위험을 줄였다.

부서별 관리자는 최대 5인까지 추가 비용 없이 설정할 수 있다. 관리자가 재택근무를 할 때에도 직원들의 주52시간 근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근무 현황 조회' 기능을 제공하고, 초과 근무가 예상되는 직원에게는 이메일과 SMS로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도 있다. 재택근무 중에도 손쉽게 근태를 관리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클라우드 매니저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7%나 증가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는 에스원 융합보안센터의 정보보안 전문 인력이 365일 24시간 보안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상세 이력을 담은 주간, 월간보고서까지 고객사에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로 별도의 하드웨어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월 구독 방식으로 이용해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반응이 좋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평균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나 증가했다.

에스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재택근무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솔루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보안업계 1위 기업으로서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출시해 중소기업 보안사고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