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가 와인셀러·TV로 변신"...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업그레이드
"냉장고가 와인셀러·TV로 변신"...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업그레이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13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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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홈 라이프'에 '소믈리에앳홈' 지원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집 안의 모든 가전제품을 연결해 개인 맞춤 통합 가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와인 냉장고 전용으로 제공되던 '소믈리에앳홈' 기능을 일반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에서 쓸 수 있게 됐다.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집 안의 모든 가전 제품을 연결해 나에게 맞춰 주는 통합 가전 솔루션으로, 지난 2월 6개 카테고리로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다.

13일부터 진행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와인 냉장고 전용으로 제공되던 '소믈리에앳홈' 기능을 일반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에서도 쓸 수 있게 된다.

소믈리에앳홈 기능은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6대 서비스 중 '스마트싱스 쿠킹' 카테고리에서 제공하며, 스마트폰으로 와인 라벨을 촬영해 와인 종류와 빈티지 등 원하는 정보를 기록하고 와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보유하고 있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요리를 추천해 주는 기능도 있어 편리하다.

스마트싱스 쿠킹에서 ▲음식 레시피를 검색하면 보유한 와인 중 해당 레시피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 주는 '와인 페어링' ▲육류 라벨을 인식시키면 고기 종류에 적합한 레시피를 추천하고 조리기기가 자동으로 최적의 알고리즘으로 요리해주는 '미트 러버 레시피' 기능도 함께 활용하면 유용하다.

소믈리에앳홈 기능은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딥러닝 기반의 와인 라벨 추출과 와인 정보 인식 광학 문자 판독(OCR) 기술이 적용되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라벨의 와인 이름과 원산지, 빈티지 등을 인식할 수 있다.

특히 7만건 이상의 와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와인 종류와 생산지역, 와이너리, 빈티지 등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알코올 도수와 바디감, 산미와 타닌 정도 등의 정보까지 확인 가능해 효율적으로 와인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7년 이후 출시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스크린에서 무료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냉장고를 홈 IoT 허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기존 냉장고를 가진 소비자들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업데이트를 통해 최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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