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MICE 산업 기지개
싱가포르 MICE 산업 기지개
  • 서진수 기자
  • 승인 2022.06.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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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재개 및 대규모 이벤트 라인업
‘인스파이어 글로벌 2.0’ 프로그램 론칭
사진=비짓 싱가포르 화면 캡처
사진=비짓 싱가포르 화면 캡처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최근 싱가포르 MICE산업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관광청은 국제MICE 업계 관계자를 위한 강화된 인센티브 프로그램 론칭하면서 보다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약 49,0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200개 이상의 행사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는 1분기에 이미 37,0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150개 이상의 행사가 개최됐다. 또 2~4분기에도 최소 66개의 국제 행사가 확보돼 현지의 MICE업계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 같은 회복세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싱가포르관광청은 ‘인스파이어 글로벌2.0’(In Singapore Incentives & Rewards 2.0, INSPIRE Global 2.0)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요건에 맞는 MICE 그룹은 다이닝 및 명소에서 주제별 투어 및 팀 빌딩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대표단은 싱가포르에서 즐길 수 있는 80여개 정도의 상호 보완적인 체험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인스파이어 글로벌 1.0 프로그램에서 도입됐던 54개의 체험활동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새로운 인스파이어 글로벌 2.0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파트너는 ▶센토사의 최신 향수 명소 ‘센토피아(Scentopia)’ ▶다양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그룹 ‘원-그룹(1-Group)’ ▶웰니스 팀 구성 경험을 제공하는 요가 웰니스 센터 ‘어반 요기스(Urban Yogis)’이다. 특히 중화권, 오세아니아,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로부터 온 쇼핑 애호가를 위한 새로운 소매 카테고리도 추가되었다. ‘디자인 오차드’에서 독점적인 쇼핑은 물론 디자이너와의 만남 세션이 있는 ‘백오브하우스 쇼핑’ 투어도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관광청은 또 싱가포르에 MICE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계획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한 예시로 비즈니스 이벤트 업계가 싱가포르의 우수한 이벤트를 혁신하고 유지시킬 수 있도록 장려하는 ‘비즈니스 이벤트 인 싱가포르 BEiS)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안젤린 탕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MICE업계는 직접 만나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최근 국경 규제 완화와 더불어 이런 바램은 MICE산업을 강하게 회복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향후 몇 년간 더 많은 비즈니스 여행객과 대표단이 싱가포르를 방문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인스파이어 글로벌 2.0 프로그램에서 엄선된 체험들은 방문객들이 싱가포르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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