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구웅 기자=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박재현)은 “여름 녹조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6월~8월 중 관내 수질오염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수온 상승과 강수량 부족 등으로 유해 남조류 조기 증식 여건 조성이 예상됨에 따라 낙동강 본류 및 지류 등에 영향을 미치는 수질오염원 관리를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점검대상은 낙동강 본류 및 지류천 주변 폐수배출업소로 폐수 직·방류업체, 최근 3년간 법령 위반업체 등이 포함되었다. 이와 함께 하천 주변과 제방 인근의 퇴비보관실태 점검을 통해 퇴비 부적정 보관으로 침출수 유출 등 주변 하천을 오염시킬 오염원도 집중 단속 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업장에 대하여는 고발 및 과태료 부과,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지도 및 기술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녹조 심화기간에 앞서 취수원 영향 수계 구간 내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20개소에 대한 특별점검 실시를 통해 총인처리시설을 포함한 하․폐수처리시설 전반의 적정 가동여부를 점검하였다.
아울러 올해 9월까지 여름철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의 총인 방류기준을 강화하여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등 효과적인 수질오염원 관리를 위해 맞춤형 관리를 추진중이다. ▲공공 하․폐수처리장 대상으로 방류기준(0.2~0.5mg/L)을 0.01~0.03mg/L로 낮춰 운영하도록 유도하여 총인 저감
박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낙동강 녹조 발생 저감 및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감시․단속과 함께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의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