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지역 축제, 지역 경제에 활기 불어 넣어"
KB국민카드 "지역 축제, 지역 경제에 활기 불어 넣어"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22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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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국민카드)
(사진제공/KB국민카드)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KB국민카드가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축제에 방문한 방문객 특징과 축제지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한 매출을 분석했다고 22일 밝혔다.

KB국민카드 측은 전남 구례군의 ‘섬진강 벚꽃길’, 충남 서천 ‘동백꽃쭈꾸미’,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제’, 경남 양산시 ‘물금 벚꽃길’, 강원 영월군 ‘단종문화제’ 축제에 방문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축제 지역의 외부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음식점과 숙박 등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이 상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2022년 축제 지역의 축제기간 일평균 매출액 증감을 보면, 섬진강 벚꽃길 개방기간(2022년 3월 26일부터 4월 3일, 9일)에 전남 구례군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한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전 대비 72% 증가했고 음식점 일평균 매출액은 96% 증가했다.

충남 서천시 동백꽃쭈꾸미 축제기간(2022년 3월 26일부터 4월 10일, 16일)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 전 대비 101%(음식점 113%) 증가했고, 축제 이후 1주간도 54%(음식점 82%) 증가했다. 강원 영월 단종문화제(2022년 5월 5~8일, 4일)의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 전 대비 154%(음식점 169%) 증가했고 축제 이후 1주간도 138%(음식점 154%) 증가했다.

2022년 축제 방문객 매출 건수 비중을 보면, 축제기간에 방문객 중 외부방문객의 매출 건수 비중이 높은 축제는 전남 구례군 섬진강 벚꽃길(95%), 강원 영월 단종문화제(90%), 충남 서천 동백꽃쭈꾸미(86%)이며, 경남 창원 진해 군항제와 경남 양산 물금 벚꽃길은 각각 지역내 방문객의 매출건수는 62%, 68% 차지했다.

반면, 단종문화제는 충북 제천시 8%, 서울 동작구 8%, 경기 안산시 상록구 7%로 다양한 지역에서 축제기간에 방문했고, 동백꽃쭈꾸미 축제는 경기도 하남시 7%, 대전 서구 5%, 전북 군산시 4%, 세종시 4%, 대전 유성구 3%로 방문객 매출액 비중을 차지했다.

`22년 축제기간 연령대별 방문객 비중을 보면, 50대 이상 연령대가 많이 방문한 축제는 단종문화제 61%, 섬진강 벚꽃길 53%, 동백꽃쭈꾸미 51%이며, 20~40대가 많이 방문한 축제는 물금 벚꽃길 64%와 진해구 군항제 62% 축제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개최하거나 행사를 취소했던 지역 축제들이 3년만에 개최하면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KB국민카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데이터루트(Dataroot)는 지역축제 시 상권 활성화 관련 △방문객 특성 △이벤트 효과 △선호도를 분석하는 관광∙이벤트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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