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순씨 여섯 번째 이야기 ‘아이몽(兒夢)’ 발매
달순씨 여섯 번째 이야기 ‘아이몽(兒夢)’ 발매
  • 최혜진 기자
  • 승인 2022.06.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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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피아니스트로서 꾸준히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 앨범들과 발라드곡을 병행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달순씨는 앞서 <내 마음이 소리를 들어봐요> <이별 후> <술이 너야> <너의 이야기> <우산이 되어줄게>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피아노 음반 <문득..> <힐링감성> <시간의 온도> <새벽별> <하얀밤> 을 발매하였다. 그동안 발매되었던 달순씨의 작품들은 순수한 피아노 선율들과 이야기가 담긴 잔잔한 여운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공감과 힐링의 감성을 가지게 한다.

달순씨의 여섯 번째 작품 < 아이몽(兒夢) >은 ‘광수생각’ 의 저자 박광수 작가님의 <엄마, 죽지마> 저서를 모티브로 창작한 엄마의 이야기이다. 이번 음반의 커버는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추억의 장면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박광수 작가님이 직접 ART WORK 에 참여하였다.

“오늘 목화밭에서 그녀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나의 꿈은 이미 내 손 안에 있었고, 그녀가 손수 만들어준 노랑 스웨터는 지금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때론 비와 바람이 불고, 꽃과 햇살이 비추곤 했지만 엄마의 그늘이 늘 그리웠습니다. 길을 걷다 문득.. 붉게 묽든 하늘을 바라보며 왠지 모를 슬픔이 차올라서.. 오늘 그녀를 만나고 싶어요..”

작품의 전반부는 짙고, 다소 웅장한 Cello 소리로 구슬픈 듯한 여운을 준다. 그리고 어디선가 들리는 듯한 해맑은 아이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스쳐 간다. 작품의 중반부는 모든 이들에게 그렇듯 엄마의 그늘을 그리워하고 그늘에서 오는 서정적인 느낌의 편안함, 따뜻함을 그리고자 아티스트 랑쑈와 feat.경원의 chorus가 작품의 후렴부까지 감싸며 전반적으로 작품의 중후한 깊이를 시도하였다. 그리고 이번 아이몽(兒夢)은 아이의 맑고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노래를 전공하지 않는 목소리를 찾아서 선별하여 feat. 경원을 참여시켰다. 달순씨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들과 노력들은 성숙한 뮤지션으로서의 행보가 기대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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